강남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글씨를 부탁받았다.
가로 25센티미터, 세로 100센티미터 세로로 써 달란다.
미리 정해 주는 공간 위에 정해진 내용을 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장법의 공부가 어렵기는 하지만 그러기에 재미있는 일.
서각은 우리 신묵회 회원인 일석 이부영 선생께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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