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평창(平昌)의 문자학적 해석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 서예전

 

한반도의 등뼈 태백산맥

그 중간에 평창이 있다.

강원도 중남부에 위치한 평창은

평균고도가 600가 넘는다.

군청 소재지는 평창읍에 있고

미탄면방림면대화면봉평면용평면진부면대관령면 

17면의 8개 행정구역이 있다.

대관령면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2018년 동계 패럴림픽이 개최된다.

 

HAPPY 700, HAPPY 평창

평창은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평창(平昌)은 평화(平和)와 번창(繁昌)의 땅이다.

기분 좋은 만남의 도시 평창.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등의 삼재(三災)를 막을 수 있다는 길지(吉地)

오대산사고지(五臺山史庫址)가 자리잡고 있는 평창.

그런데 오대산사고의 건물은 6·25전쟁 때 불타, 터만 남았다가

1989년 선원각(璿源閣)이 복원되고,

선원각 앞 사고 터에는 영감사(靈鑑寺법당이 자리잡고 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하나 된 열정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하나 된 세계,

평창 파이팅!

98개국 102개 금메달

평창에 이어 도쿄, 베이징까지 동아시아에서 릴레이올림픽이 열린다.

대한민국은 금 8, 4, 동 개로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화와 번창의 땅 평창에서 만나요!!

오케이! 평창!!

Okay,  ROK!!(오케이 알오케이)

하계, 동계 올림픽 및 월드컵 경기까지 치른 나라는 5개국밖에 되지 않는다.

더 큰 대한민국

 

()

(평평할 평, 화평할 평)’은 원래 밭 뚝을 뜻했던 ()’

나눔을 뜻하는 ()’이 합하여 이루어진 글자였다.

지금은 장대를 뜻하는 ()’ 자를 쓰는데,

이는 아마도 장대가 한쪽으로 치우치 않고 평평하게하기 위해서는

지구 중력과 같은 방향으로 꼿꼿이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본다.

  

(), (), ()

발음이 같으면 의미도 서로 통한다.

()의 본뜻은 창도(唱導)’

, ‘앞장서서 제창하다’ ‘창도하다’ ‘선도하다의 의미이다.

중국에서는 倡导(chàngdǎo)’로 쓴다.

<설문해자>에서는 (여광대, 기생),樂也. ,導也. ,美言也.’로 설명하고 있다.

 

금문의 자는 손에 목탁(木鐸)이나 방울[]을 들고 있는 형상이다.

곧 손을 뜻하는 ()’ 밑에 터진 가로 왈()’로 썼다.

이 글자가 각각 일()과 왈()로 바뀌어 오늘날의 ()’이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의 일()이었고, ()방울이었다는 말씀이다.

 

옛날에 추장은 법령(法令)을 발포(發布)할 때,

반드시 먼저 요령을 흔들어 씨족을 불러 모으고,

이어서 큰 소리로 대중에게 선언했으니,

이를 뜻하는 글자는 창()이다.

()은 단()의 초문(初文)으로 일출(日出)’으 모습이며

조기(朝氣; 생기의 뜻)나 창성(昌盛)을 뜻하고,

여기에 왈()을 더했는데 이는 하는 말이 아름다움을 표시한다.

이리하여 창()은 나중에 倡议(제안, 제의)의 뜻으로 발전한다.

전서의 호필원절(弧筆圓折)이 예서에 오면 직필방절(直筆方折)로 변화했다.

이로 인하여 원래의 둥근 모습은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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