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月禪心, 萬物皆禪心
관서고금(觀書鼓琴), ‘징심득묘관(澄心得妙觀)’
법전 스님은 퇴설당에 남긴 이야기는 무엇일까. 법전 스님은 갱지에 좋아하는 선시를 적기도 했다. 퇴설당 경상 서랍 속에는 몇 장의 친필 메모.
“海枯終見底 人死不知心”. 바다는 마르면 마침내 그 바닥을 볼 수 있건만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지 못하는구나.
“我不離汝 汝不離我 汝我未生前 未審是甚麽”. 나는 너를 떠나지 않았고 너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 너와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무엇이었는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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