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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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출발하는 효자면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부터 재경상리면민회장이 아닌, ‘재경효자면민회장 김진하’로서 충만한 기쁨으로 축하 말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내 고향 상리면이 ‘효자면’이란 새 이름표를 달고 ‘효자면 선포식’을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이현준 군수님, 박제덕 면장님 이하 효자면민 여러분... 특히 오랫동안 존경해 왔던 ‘효자면 명칭변경 추진위원장 박원환’ 선생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면(面)이란 행정단위는 “평생토록 어울려 면면(面面)이 있는 사람들끼리, 관혼상제(冠婚喪祭) 때는 서로 돕고, 음식으론 ‘국수 면(麵)’ 자 면을 나누며, 면면히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삶의 지침서인 <명심보감>에 기록되어 있는 ‘도효자 이야기’, ‘솔개’와 ‘호랑이’까지 감복시킨 ‘도시복 효자 이야기’는 향토 예천군과, 우리 효자면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상리’란, 단순히 ‘윗마을’이라는 뜻의 보통명사이지만, ‘효자’라고 하면 고유한 지명으로서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는, 브랜드 가치가 대단히 높은 지명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효자면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소백산 기슭에 희망의 묘목을 심는 날’입니다. 앞으로 거목으로 자라나 숲을 이루고, 다시 백두대간으로 퍼지길 기원합니다. 산수가 맑고 공기가 깨끗한 이 복된 땅에서 많은 인재들이 자라나 ‘인물고장 효자면’, ‘효도관광 효자면’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이라 했습니다.
효자면(孝子面)은 백면(百面)의 근본(根本)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1일
재경상리면민회장 김 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