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ota Chiharu
일본 출신의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Shiota Chiharu), 치하루는 '실의 작가'로 불린다.
드로잉과 조각을 만들기도 하지만
가느다란 털실을 가지고 엮는 설치 작업이 대표적이다.
메탈 프레임에 실을 엮는 작업으로 작은 설치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드넓은 전시장을 통째로 활용해 '공간'을 엮는 작업이 특히 유명하다.
"실을 가지고 작업하면서 나는 비로소 무한의 우주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가 실로 만들어내는 선들은 캔버스 속의 붓놀림과 같다"고 말했다.
회화의 한계에서 벗어나고팠던 그에겐 실이 붓 역할을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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