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한국 현대서예 초대전 출품 신청 양식 ※ 작가 사진 필수(작가 사진은 파일로 첨부) 출 품 인 성명 한문 아호 영문 사진 주소(영문으로), E-mail: 전화번호: 핸드폰 자택 또는 직...
By.권상호Views.2375
靑天白日(청천백일, Thunder on bright day) - 南宋(남송) 無門慧開(무문혜개) 禪師(선사) 偈頌(게송) 靑天白日一聲雷(청천백일일성뢰) 쨍쨍한 해 마른하늘을 깨는 한줄기 우레 소리 大地群生眼豁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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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저물어 가는 가을 여물어 가는 시간 나뭇잎이 태양과 대화를 끝내고 대지로 돌아오는 계절이다. 봄여름 동안 한껏 부풀린 날개를 화려하게 펼치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 이웃을 생각하여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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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소생의 특강에 초대합니다. 차가운 늦가을에방문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가슴이 그립습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하루하루 알찬 나날을 보내고 계실 줄 압니다. 그럼에도 평소에 저를 마음 깊이 헤아려 주심에...
By.권상호Views.2098
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16 나를 찾아 떠나는 책길 여행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명징한 가을이다. 하늘만 남은 듯하다. 설악산에서는 10월 중순부터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는 소식이고 보면 가을은 느닷없이 ...
By.권상호Views.2081
* <독서지혜로 지은 집, 한국 건축김도경 지음, 현암사대우주, 중우주, 소우주라는 말이 있다. 대우주는 대자연을 의미하며, 중우주는 집을, 소우주는 小我, 즉 나를 의미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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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교보문고한국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빛과 바람 같은 자연의 요소들이 지나가는 흔적을담는다.도산서당은 일자형의 단순하고 작은 집이지만, 자신을 낮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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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15 가을은 축제와 함께 여물어 간다 가을이 깊어지면 ‘ㅅ’이 ‘ㅆ’으로 바뀐다. 오잉? 날씨는 ‘시원’하다가 ‘썰렁’해지고, 마음은 ‘스산’하다가 ‘쓸쓸’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국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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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13 한글로 부르는 꽃 노래 새 노래 인간은 태어나서 말과 짓(행동)만 보여주다가 죽는다. 말과 짓은 본능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생각과 느낌의 산물이다. 그러면 글은 어디에서 나...
By.권상호Views.3773
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13 섣달 그믐날 태어난 한글 크고 유일한 한국의 한글 한글(훈민정음)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날은 세종 25년(1443) 12월 30일이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당일의 2번...
By.권상호Views.2401
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12 가을 하늘 환히 열다 완연한 가을이다. 계절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애국가 3절을 불러본다. “가을 하늘 공활(空豁)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一片丹心)일...
By.권상호Views.2049
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11 나를 기르는 길 - 길이 최고의 길라잡이다 - 나를 기르는 것은 언제나 길이다. 길이 나를 기른다. 나를 기르기 위해 언제나 앞길에 서서 나를 기다리는 길이다. 길쭉하게 잘 생긴 ...
By.권상호Views.2084
바람도 쐬고 추석도 쇠고 구르지 않으면 구름이 아니고, 흐르지 않으면 강이 아니다. 어쩌면 하늘의 강은 구름이요, 땅의 구름은 강일지도 모른다. 오는 줄 몰라도 오는 추석인 걸 보면, 가는 줄 몰라도 가는 세월이...
By.권상호Views.2335
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9 기(氣)로 여는 가을 긴 여름 끝에 가을이 왔다. 가을과 관련한 일들을 생각해 보면 가을의 어원을 짐작할 수 있다. 첫째,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가을의 가장 중요한 일은 추수(...
By.권상호Views.3752
도정 권상호의 국어야 놀자] <4 비나이다 비나이다 두 손 비비고 빌면 빛과 비를 모두 얻으리니…장맛비 내리는 날 심수봉의 노래 비나리를 들으며 비에 관한 글을 쓴다? 먹탱이 빈말꾼이 무슨 소리 못하리오. 비...
By.권상호Views.2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