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풀어보는 삶과 죽음 이야기
권상호(문학박사, 서예가)
평생 공부 - ‘삶의 유혹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1. 삶이란? / 한(목숨, 생, 생명, 生涯, 生活) - life, living
참삶(진실하고 올바른 삶). 삶의 지혜, 인간다운 사람. 삶의 의미, 삶에 대한 회의. 삶의 의욕. 새로운 삶. 삶을 돌이켜 보다.
⓵ 사전적 의미(태어나서 죽기에 이르는 동안 사는 일이 삶).
⓶ 세상 무엇보다도 값지고 소중하며 지긋지긋하고 힘든 것. 이것을 빼앗는 것이 殺害(남에게 끼치는 해 중에 가장 큰 해)이며, 사람의 삶은 인생이라 한다.
⓷ 삶의 어원 - ‘숨’. ‘ㅅ’의 의미. 齒 / 동원어 - 살다. 사람. 사랑.
2. 죽음이란? / 한(死亡, 永眠, 끝장, 終身, 他界, 下世(棄世), 세상을 下直하다. 絶命, 死滅(죽어 없어짐), 不歸(돌아오지 않음), 逝去(死去의 높임말), 崩御(임금이 세상을 떠남, 天子死曰崩 諸侯曰薨(훙) <禮記>), 仙馭(선어, 신선이 말을 부림), 晏駕(안가, 저물어 수레에 오르다?)
入寂(불, 涅槃- 번뇌의 끝 영원한 진리의 시작),
昇天(가), 善終(가, <-善生福終)
召天(기)
영(death, demise, departure)
꽃다운 죽음, 안타까운 죽음, 비극적 죽음.
3. 문자로 풀어보는 삶과 죽음의 비교- 양성모음과 음성모음. / 生死 /
4. 삶과 죽음 사이에 할 수 있는 일? / 말과 짓(言行, 3분)
- (동의하시면 박수. 拍手는 보내는 것, 손뼉은 치는 것)
5. 언행 사이에 할 수 있는 일? / 休息(3분)
6. 삶의 주최인 人間, 죽음의 주체인 神[하늘]. 그러면 人間이란? ‘인간이요?’
모든 ‘초대장’에는 인간과 닮은 말, 시간과 공간이 있다.
⓵일찍이 피할 수 없는 시공간을 깨달았다.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
시공인간을 三間이라 이름 지음?
⓶따지고 보면 별 볼일 없는 인생 / 46억 년의 지구 나이. 호모사피엔스 3초전, 역사시대는 1초전. 그렇다면 내 삶은? 人生無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은 영생을 추구하고, 우주를 탐험하고 싶어 함.(여행도 공간 확장의 소망)
짧은 인생- 영원한 시간 추구,(영생)/ 좁은 육신- 무한한 공간 추구,(우주)
시공 극복의 노력이 縮地法 낳음. 지금은 모두가 축지법 도사.
일회성의 인생, 왕복차표가 없다.
누구나 아는 세 가지…….
‘반드시 죽는다.’
‘혼자서 죽는다.’
‘빈손으로 죽는다.’
아무도 모르는 세 가지
‘언제 죽을지 모른다.’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이 여섯 가지 사실에 공통으로 들어간 단어는 ‘죽음’이다. 태어나지 않았다면 죽을 일도 없을 텐데,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 죽어야 한다. 죽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인간은 영원과 무한을 약속하는 종교와 예술을 지어냈다.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人間). 그래서 삼간(三間)이다. 여기의 시간은 ‘빛’이 만들어 낸 것이다.
광무사조(光無私照). 시무편애(時無偏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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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겁쟁이는 여러 차례 죽지만, 용기 있는 자는 한번밖에 죽지 않는다. . -셰익스피어
사람은 인생을 어떤 방법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평생을 통해 배워야 한다.
또한 사람은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은지를 배우기 위해서도 평생을 보낸다. -세네카
가장 어려운 기술은 살아가는 기술이다. - 메이시
사는 것도 모르거늘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공자
권상호
사랑의 삶... 마음 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