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삭줍기 * <논어>에 樂而不淫 哀而不傷(낙이불음 애이불상)이란 공자의 말이 나온다. 즐거워도 즐거움에 빠지지 말고, 슬퍼도 상처받지 마라.. 즉 ‘즐거워도 그 즐거움에 빠지지 말고 슬퍼도 상처받지 마라’는 것이다. 희로애락 등 인간의 감정은 가능한 억제하여야 한다. 감정의 치우침은 마음의 평안을 깨뜨리고 신경을 훼손시켜서 건강까지 해친다. 그러므로 자기감정을 조절 할 줄 아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 讀畵聽香(독화청향) 그림은 보는 게 아니라 읽어야 한다. 향기는 맡는 게 아니라 들어야 한다. 생각해 볼 일이다.
愛看春山疑讀畵(애간춘산의독화) 봄 산 보기를 좋아하니 그림을 보는 듯하고 靜硏古墨似聽香(정연고묵사청향) 고요히 오래된 먹을 가니 향기가 코에 풍기는 듯하다.
먹번짐
'고요히 옛 글씨를 연구하니 향기를 듣는 듯하다' 가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