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큐릭스 재가입

공동사무실 주변은 시끄럽다.
광고 전화 때문이다.
여론 조사로도 시끄럽기는 마찬가지.

스마트폰도 약정,
컴퓨터도 약정,
약정, 약정, 약정...
약속은 사람을 구속시키는데...
왜 이리 복잡한 세상이 되었을까.
허울 좋은 광고에 속아 넘어가면 그대로 빚으로 남게 된다.
국민 가계빚이 사상 최대라는 소식인데...
카드 남발, 대여 광고 남발, 대출 남발, 약정 상품 남발...
모두 이런 등등에 연유한다.
알 만하다.

서실의 컴퓨터와 TV 점검을 왔다가 재가입 권유를 받았다.
이미 오랜 동안 약정 사용 중이었다.
사실, 신문이고 전화고 카드고... 자주 바꿔야 득을 보는 세상...
멍청하게 한곳만 고집하면,
또 본인 깨알같은 글자를 잘 읽고 찾아 먹지 않으면,
상대적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런데, 나의 경우, 거의 바꾸지 않는 편...
3년 약정, 월 28,600원- 또 긴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전화는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낸다나? 매우 싸다고 했는데...
컴퓨터로 하는 전화라 음질이 매우 떨어지고 발신이 늦음.
그래서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은 편이다.)

이어서 서비스 질에 관한 질문이 오고.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단, 내가 좋아하는 네셔널지오그래픽, 아리랑 TV 등
-이것도 거의 보지 않지만,
처음 약정과 달리 허접한 체널만 보내고...ㅠㅠ
본사에서 임의대로 1년마다 체널을 바꾼다고?


이어서 콜센터 이모씨로부터 전화.
00777은 1분에 50원이나 '평생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KCT(한국캐이블통신사) 가입자로서 8100-, 8900-, 4500-으로 사용가능하다고?
알고보니 무료가 무료 아니었다.
월 3300원을 내야 한다나? 뭐라나?
상대방도 가입시키고 해야 가능하다나? 어쩌고 저쩌고...

절대 사양했습니다.
광고성 전화여... 저주를 받으라.
집중해서 글을 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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