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운동과 좋은 식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건강이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한다.
하바드 대학에서 지난 10년간 1,300명의 남성을 관찰한 결과
긍정적인 사고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발병률이 5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경 전도서에
‘먼지는 제가 생겨 난 땅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그를 주신 하느님께 돌아가리라’ 하는 글귀가 있다.
불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유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구 46억년의 역사를 1년으로 환산하면
지난 과거 100년간의 시간이 1초에 해당된다.
우리 인생이 1초도 안 되는 시간을 살다가는 먼지 같은 존재인 것.
세상이 가르쳐준 방식이 아닌,
자신의 방식대로 길 찾기에 나선 스물일곱,
한 백수의 무일푼 여행기.
일본, 인도, 네팔, 태국, 중국까지,
돈 없이 다니면서 새롭게 만난 나의 모습과,
낯선 사람들이 마음으로 건네준 기적 같은 선물들을
함축적인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독특한 여행에세이.
넓은 세상에서 ‘진짜 내가 되는 삶’을 선택한 20대 백수
이 책의 저자인 신혜는 남들과 비슷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하라는 공부를 하고 대학을 졸업했지만 정작 뭘 하고 싶은지, 뭘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백수가 되었다. 비싼 돈을 들여 입시 교육을 받았지만,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건 거의 배운 게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대학 졸업장과 각종 자격증이 사회의 변화에 따라 쓸모없는 종잇조각이 되는 걸 보며 심한 허탈감을 느꼈다. 부모님과 사회의 요구에 따라 남들이 다 한다는 ‘악착같은’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고통스러웠던 저자는 어느 날 자유롭게 삶을 살아가는 순례자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일본, 인도, 네팔, 태국, 중국 등을 돈 없이 여행한다. 여행을 하며 다치거나 병에 걸리기도 하고, 때론 돈이 없어 굶거나 한뎃잠을 자면서 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더 많은 경우는, 오히려 물질적으로 많이 가진 사람들보다 가난하지만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로부터 돈과 잠자리, 먹을 것을 도움받는다. 저자는 그들에게 감사하고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세상과 타인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부모님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틀 안에서, 자기 방 안에서만 살았던 저자가 넓은 세상에 정면으로 부딪치며 ‘진짜 나’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슨 일을 하는가보다 ‘무엇이 되어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
저자는 내가 아닌 다른 것이 되어 사는 데에 시간을 쓰는 게 아니라 사는 게 좀 불편하고 앞날이 불확실해도 진짜 내 모습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살기로 한다. 여행을 하면서 저자는 평소 좋아했던 일들―아침에 일어나 햇볕 쬐기, 아주 간단한 아침식사, 차 마시기, 기타 치기, 낮에 길에 나가 짜이와 도넛 먹으며 얘기하기, 산책하기, 돌아와 옥상에서 해지는 것 구경하기, 저녁 먹기, 잠자기―을 더 많이 하고 살아도 괜찮다는 믿음을 얻었다. 또한 돈을 셈하는 삶에서 벗어나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고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벽화를 그리며 나누는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생각과 삶이 일치하는 일상을 만들면서 남을 돌아볼 여유와 힘도 생겼다.
무슨 일을 하는가보다 ‘무엇이 되어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 저자의 이야기는 오늘날 자본주의와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야기이기도 이다. 하지만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앞날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 땅의 20대, 마음의 소리와 사회의 요구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30대, 청소년 자녀를 둔 40대와 50대 부모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내면의 순수하고 진실한 언어로 삶의 아름다움과 용기를 전하는 에세이
“mp3플레이어가 없다보니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직접 만들어 부르게 되었고, 디카가 없다보니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책이 없다보니 머리가 정화되면서 나의 글을 쓸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가난한 여행 덕분에 책의 내용뿐 아니라 그림과 손글씨, 직접 만든 노래까지 넣은 창의적인 책, 《먼지의 여행》을 펴냈다. 20대 청년으로서의 내면적 고민과, 삶에 대한 섬세하고 깊은 시선, 영감이 넘치는 문장들이 직접 그린 따뜻한 그림 등과 함께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경쟁 사회에서 흔들리고 힘들어 하는 오늘의 청년들에게 “이런 또 다른 삶도 선택할 수 있다”는 용기를 내면의 순수하고 진실한 언어로 전하는 아름다운 에세이다.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이 어쩌면
물신주의에 젖어 있는 우리 사회를 좀 더 성숙한 사회로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르지.
여하튼 저자가 선택한 길에 큰 어려움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일찍이 금융포트폴리오 이론을 정립하여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토빈도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한 것처럼
여러분의 자산도 적절히 배분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