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들려주고
빛으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시낭송회가 되겠군요.
배경음악을 깔고
(제가 즉흥 서곡으로 리코더나 하모니카를 짧게 연주하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길다란 종이를 바닥에 놓고 쓰는 경우
완성된 표구 상태인 백족자를 전면에 붙이고 쓰는 경우
길다란 두루마리에 한분 한분 발표할 때마다 테마 구를 쓰는 경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서사 내용에 있어서도
상황에서 영감을 얻어 즉발적으로 쓸 수도
당일 발표하는 시 중에 대표적인 시 한 수를 쓸 수도
회장님의 시나 메시지를 쓸 수도 있습니다.
의견 주시면 시키는 대로 따를 것이고
아니면,
소생이 알아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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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김.진.이의 예
그 끝을 모르는 예술 마당.
국립국악원에
50대 후반의 무용 고수들이 모였다.
전반부는 네 분
한혜경 김은희 진유림 이정희의 예술세계가 펼쳐지고
후반부는 제자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엄청난 우중의 뒤풀이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