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최광범 박사로부터 백운교실에서 요가를 전수 받고 있다.
아침이면 친절하게 메신저로 내용도 전해 준다. 이 얼마나 인생의 축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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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수련할 때 좌법은 결가부좌와 반가부좌 그리고 달인좌 3개가 주를 이루는데 제가 하는 좌법은 달인좌입니다.
달인좌는
1. 왼발 뒤꿈치를 회음부에 대고 오른발 뒤꿈치가 왼발 뒤꿈치와 일직선이 되게 왼발에 놓습니다.
2. 두팔을 펴서 손등을 무릎 위에 놓고 엄지와 인지를 가볍게 붙입니다.
3.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을 당기며 눈은 코끝을 바라보고 혀는 말아서 입천장에 붙입니다.
이 방법으로 하면 하향하는 아파나 기가 위로 올라갑니다. 정신 집중이 잘 되고 지혜로워집니다. 이 좌법은 특히 명상에 적합합니다.
깨달음을 얻기에 가장 좋은 좌법이며 해탈좌라고도 합니다.
명상호흡은 일정 단계가 되면 그 뒤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권상호
요가는 인도 고대어의 하나인 산스크리트어로 그 뜻은 '말을 마차에 묶다' 또는 '말에 멍에를 씌우다' 라는 의미입니다. 날뛰는 말에 마차를 잘 묶어서 주인 마음대로 부리듯이 감각의 욕망에 다라 움직이는 심신을 수행으로 통제한다는 뜻입니다.
요가에도 종류가 많습니다만, 그건 나중에 말씀드리고 제가 주로 하는 것은 <하타요가>이며 다양한 체위법과 호흡법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맹자에 "萬物皆備於我矣" 라고 되어 있습니다. 만물이 다 내 몸에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몸은 소우주로서 몸에 만물의 이치를 다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