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여유당에서 뵌 적이 있는 퍼포머 카니 김석환님의 초대로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 410-1'에 있는
여선재에 다녀왔다.
진작 다녀왔어야 했는데...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737장자의 호접몽을 꿈꾸었는가.
집 전체가 나비의 모양을 하고 있다.
도착하자마자 주인은 트럭에 우리들을 싣고
들길을 달려 저으기 누워 있는 평택호로 안내했다.
두꺼운 얼음을 뚫고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어진 식사
연잎에 싼 밥이 각별했다.
한바탕 풍류가 이어지고
정적인 작업 시작되었다.
나무 조각과 다포에 그림과 글씨 넣기였다.
다락방에서 신선을 꿈꾸고 깨어나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책에 소개된 퍼포머 김석환님의 내력을 읽었다.
오랫동안 아껴 불던 리코더를 좋아하시어 선물했다.
그리고 夢이란 다포 작품 하나도 감사의 뜻에서
라이브로 제작해서 사모님께 드렸다.
좋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시간 즐겁고 그 공간 아름답다.
오는 길에 안산 곡천정에 들러 지기들을 만나고 왔다.
권변호사, 권사장, 김서장, 권박사 등 오랜만에 물왕리 저수지 곁의
보리밥 풍미에 젖었다.
저녁에는 명지대 원유존교수님의 초대로 보통리의 쉘부르를 거쳤다.
3월이면 3.1운동 이상의 비장한 각오로 모든 일들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
권상호
안건 : 회원전(3월 14일 마감)
초대작가전- 지상전(서울미술대상전에 붙임)
초대작가 명단을 이메일을 받아서 알려 줌.
회원- 누계 점수 확인.
광고건
카키색 [khaki色] [명사] 누른빛을 띤 엷은 갈색. 주로 군복에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