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동궁종합건설 준공식 축사 준비

지역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풍성합니다.
送舊迎新 東宮進慶하십시오! 
송구영신하시고 특별히 동궁은 경사로운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동궁종합건설 김진하
사장은 저의 대창고등학교 동기입니다.
두 학급밖에 안 되는 작은 시골 고등학교 출신으로 대성한 동창입니다.
저는 붓을 세우는 사람이지만
김진하 사장은 참다운 집을 세우는 사람(셋의 의미)
학창 시절 그에 대한 인상은 
신념, 뚝심이 강한 학생이었습니다.

아는 것은 남의 것, 깨닫는 것은 나의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 그는 깨닫는 사람 편이었죠.


3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 자포자기하는 사람, 생각 없이 사는 사람, 바라는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
- 그는 세번 째에 해당한다.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곧 삶의 필수 3요소는
- 옷, 밥, 집입니다.
- 그는 이 중에 집으로 인생의 승부를 걸었다.
헤어진 지 35년의 세월이 흐르고 보니
- 우리의 길, 우리의 빛, 우리의 꿈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습니다.

어제가
冬至였습니다.
-> 태양이 부활하는 날, 양기가 바닥을 치고, 일어서는 날/ 南回歸線
옛날에는 동지부터 새해로 쳐서,
전통적으로 ‘작은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습니다.
동지 지난 동궁건설도 사원 동지들이 뜻을 합하여
새해에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동지는 원래 상고시대에는 새해의 기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즉, 중국 고대의 주나라와 당나라 때에도
동지를 설로 잡고 달력의 시작으로 삼았으니
이는 태양의 운동이 시작되는 날을 동지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투명하게 놀았던 김진하 사장님과의 기억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작품처럼 보여준다.
신나는 직장, 즐거운 직장, 보람의 직장이 되길...
仁樂施(배려)의 직장.
사원들 끼리는 나눔의 미학
- 정보는 나눌수록 빛을 발합니다.

* 色 다른 회사 - 동궁종합건설 *
기쁨을 창조하는 꿈의 회사
-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어 가세요!
세상을 움직이는 젊은 열정들로 가득한 곳,
차세대 글로벌 Leader들이 만나는 곳이 되세요!

한 키만큼만 오르지 못해도 산의 한쪽면 밖에 볼 수 없습니다.
100도에서 1도만 모자라도 물은 끓지 않습니다.

- 동궁종합건설은 이제 정상에 우뚝 서서, 더 큰 미래로...
천기, 지기에 인기까지 나날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기업 신용 분석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입찰하면 낙찰되는 영광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먼 훗날, 그의 이름은 전설이 되고, 그의 인생은 역사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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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 권상호 프로필 *

權相浩(권상호)/호: 塗丁(도정), 수월
주소 : (139-918) 서울 노원구 중계1동 롯데우성아파트 107-1102호
전화 : 011-9009-1999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과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겸 심사역임
한국예술문화원 부이사장
국보문학, 한국문학신문 자문위원
서울미술협회 한국서예학회 이사, 삼청시사 감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서울 노원구문화재자문위원, 노원구문화시설 설치및운영 심의위원, 노원문화발전위원
라이브 서예가, 청계천 대학로 거리 Artist
홈페이지 http://seoyea.com(포탈사이트 ‘다음’ 선정 인기도 1위 미술가, 1위 서예가 선정.)

PROLOG *****

학문과 예술의 가치는 실천과 공유에 있다. 조형 예술의 한 영역인 서예도 이 범주에서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필자가 표방하는 ‘라이브 서예’란 필자가 새로 만든 용어로, 라이브 콘서트 또는 라이브 쇼라는 말에서 보듯이 공공장소에서 실제 붓글씨를 써 보임으로써 서예가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서예의 한 영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곧, 서예의 실천과 공유적인 면에서 붙인 말이다.

굳이 달리 표현한다면 휘호(揮毫), 낙서(樂書) 또는 생서(生書)라고 할 수 있다. 붓을 마음먹은 대로 휘두르며 글씨를 쓴다는 의미에서는 휘호(揮毫)이고, 글씨를 즐긴다는 점에서는 낙서(樂書)이고, 글씨를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본다면 생서(生書)라 할 수 있다. 사실 표구를 잘 하여 벽에 걸어 둔 멋진 글씨를 보는 것도 감흥을 주지만 점획을 긋는 매순간 손끝에 와 닿는 변화무쌍한 느낌과는 비할 바가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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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안동방송국 출향인 인터뷰. 안동 MBC TV 다큐 타이틀 제작 - 영호루 "안동의 한(韓) 브랜드(BRAND)" 라이브 서예- 고택 체험, 안동 한지, 천년 염색 PR. 안동 이육사박물관 작품 소장. 서애류성룡 선생시 제작 등.

-라이브 서예가로서 이명박 대통령 취임축하 휘호, 미국, 캐나다, 중국, KBS, EBS, 종로, 보신각, 숭례문, 청계천, 대학로, 해인사 등지와 카페나 각종 행사장 등에서 80여 회 라이브 서예 공연. 최근에 천상병 시인 기념공원 '귀천정' 및 매월당 김시습 정자 '매월정' 현판 등 30여 개의 제액, 책 신문등의 제호, 현판 제작. 다양한 실용상품 제자. 개인전 4회. 그룹전 220여 회.

-라이브 서예란 음악, 무용 등과 함께하는 현장 서예로서, 본인 용어를 만들고 2002 한일월드컵 때 남산 한옥마을에서 첫선을 보였고, 현재 일반화 되어 전세계 예술계에 소개되고 있음)

-2008년 미국초대 라이브 서예, 2009년 한글날 예술가 대표로 보신각종 타종, 금주에 한국문학신문, 지난주에 여약사신문에 라이브 서예활동 전면 소개

* 저술 및 논문 : 고등학교 서예교과서, 중국서예미학, 나제서풍 비교연구, 자연 인간 그리고 서예 등

* 에필로그

-문화란 인간의 영혼을 담는 질그릇이다. 서예라는 문화의 질그릇에 우리들의 맑은 영혼을 담아보자. 다양한 서체는 그릇의 모양이요, 작가의 정신은 그릇 속의 내용물로 나타난다.

-물이나 공기가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듯이 서예도 그러하다. 일월성신은 물론 산천초목까지 서예 아닌 것이 없다.

-붓꼴림의 넋은 온종일 헤매다가 紅?(홍시) 같은 석양을 맞이하기도 하고 밤 새 뒤척이다가 숯불 같은 일출을 맞이하기도 한다.

-언제나 평온한 화선지 위에 용트림하는 붓질, 그것은 바쁜 현대인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심원한 놀이요, 예술일 것입니다.

-서예는 은근하고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는 오랜 전통 문화로서, 자극적이고 즉흥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요즈음의 세태에 더욱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발놀림의 극치가 축구라면 손놀림의 극치는 서예라고 생각한다. 스포츠의 꽃인 축구, 문화의 꽃인 서예. 이 두 가지는 각각 실외와 실내에서 피는 꽃이다.

-손으로 쓰는 글씨가 아니라, 마음으로 쓰는 글씨여야 한다. 이른바 心書......

-내 육신의 고향이 지보 수월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수월하게 태어나 수월하게 살아가다가 죽기도 수월하게 하리라는 뜻에서 한글 호를 ‘수월’로 쓰고 있다.

-태어날 때에는 불알 두 쪽밖에 없었는데, 지금의 나는 아내와 아들딸, 그리고 붓 등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호를 ‘도정’놈이라 붙였다.

-線일 줄 알고 썼더니 알고 보니 劃이었고, 단순한 평면예술이려니 했는데 시간과 공간이 혼효된 입체예술이었다.

- 화선지는 대지요, 먹물은 빗줄기이다. 화선지는 늘 건조한 상태에서 빗줄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갈증에 허덕이는 화선지의 절규가 들린다. 비 내려야지, 비 내려야지…….

-글씨란 씨도 종이에 떨어져 썩어야만 한다. 썩어야 열매 맺고 그 열매는 다른 감상자의 입맛을 돋울 수 있다. 그 글씨 열매에서 배어 나오는 묵향은 내용과 어울려 시공을 초월하여 메아리쳐서 대를 잇게 된다.

-번잡한 세상일수록 지고한 붓과 지순한 종이와 더불어 지내다 보면 생각은 어느새 가을 물처럼 맑아진다.

-조자룡이 무딘 칼을 탓하던가? 연장타령, 기분타령, 날씨타령……. 반주 없어 노래 못할까. 꿩 잡는 것이 매이다.

-먹빛은 천년 간다고 하였것다. 당장 지필묵(紙筆墨)을 잡아보면 어느덧 공해 속의 자신은 잊어버리고 신선이 된 기분을 만끽할 것이다. 혼자서도 흠뻑 빠질 수 있는 취미활동 중에 이보다 멋스러운 것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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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도시는 인간을 자양분으로 자라는 나무다.
빌딩처럼 줄기도 있고
지하철처럼 뿌리도 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