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전 국무총리 정원식 박사 특강

전 국무총리 정원식 박사 특강

2010. 2. 25. 오후 1:30
신일중고등학교 컨퍼런스홀

오천석 저, <민주주의 교육의 건설>과 이스라엘 교육을 바탕으로 당면한 교육 문제를 짚어 봄.
교육의 양면성 : 외형+내용 
교육 내용의 해답은 이스라엘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박해 속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배출했고, 또 하고 있다.
그들은 1700만여 명에 불과한 소수민족이다.
역사상 독일 시인 하이네,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음악가 멘델스존 등도 유태인이다.
노벨상 수상자 중 32%는 유태계가 차지.
타고난 민족인가? 그렇지 않다.
노하우는 그들의 선민의식과 교육에 있다.
기원 70년 경 로마의 예루살렘성 침공으로 점령당한 이래
팔레스타인 땅에서 추방당하여 근 2천년 동안 유태민족의 이산이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1945년까지 많은 유태인은 미국으로 이주.
홀로고스트 - 히틀러의 6백만 명 유태인 학살 사건.
모세 당시, 하나님이 내려와서 하나님께 금은보화를 바치려고 하였으나 거절,
그리하여 자녀를 바치겠다고 하니 하나님께서 감동하여 성경을 선물로 주었다 함.
유태 교육의 비전은 탈무드에 있다.
모두 비유법으로 씌어져 있으며 만 2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책이다.
마빈 토케이어가 일본에 왔을 때,
유태 교육의 노하우를 가르쳐 달라고 하니
수레를 끌고 와도 부족할 정도로 많다고 했다.
교육을 바르게 하는 것은 신에 대한 의무이다.

* 이스라엘 학교 교육의 특징

1. 지식보다 지혜 -지식은 사회적인 현상을 아는 것이다.
미국 공부 시절의 카드 파일 생각이 나는데 - 지금 시점에서 볼 때, 이것은 무용지물
지식 주입 교육은 필요 없음.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

아인슈타인의 경우 - 학교 공부는 뛰어나지 않았음.
독, 아비튜어를 통과도 못해.
그의 자서전에 해답이 있다. - 나는 천재가 아니다.
한 가지 장점은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했다.  늘 뚱딴지같은 생각을 했다. - 그것이 지혜.

유태인의 격언 - 물고기 한 마리를 자녀에게 가르쳐 주면, 하루를 먹고 살 수 있지만, 방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물고기는 지식. 방법은 지혜. 내가 알기에는 이 말은 열자에 나오는 것으로...
그들은 늘 토론식 수업. 주입식 교육은 없다.

2. 자율적 학습의 중요성
내적 동기가 외적 동기보다 중요 - 스스로 만족하고 기쁨을 받는 교육.
외적 동기 - 환경에 의해 유인 받은 동기
가고 싶은 학교  - 학습 동기 유발의 중요성. 성장할수록 줄어든다. 강압적 교육 탓. 외적 동기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1등만 하면 무엇이 되리라는 등.
깨달음. 발견. 만족감을 맛보게 해야. 배움이란 몰랐던 것을 앎에 따른 기쁨.
아르키메데스, 욕조에서 ‘유레카’, 나는 알았다.
유태 민족은 만 14세가 되면 성인의식. 1년 전에 연구 과제를 하나씩 준다. 가벼운 과제라도. 기쁜 마음으로 발표, 이것이 자율적인 학습. 일생 기쁨으로 생각. 바로 자율적인 학습.
배움, 탐구에서 오는 기쁨 만끽.
아인슈타인 중학교 시절, 어머니가 쪽지를 매일 줌. 문제가 적혀 있었다.
허황한 문제 - 이를테면, 우주의 넓이를 생각해 봐라. 달까지 걸어가는데 얼마나 걸릴까 등.
생각하게 하고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었다.
우리의 폐단 - 일방적 주입. 장기적 안목에서 보면 좋지 않다.

3. 미지의 세계를 마음껏 탐구시키는 교육
상상의 날개를 펴게. 무엇을 하지 말라가 아니라, 무엇을 해 보라는 교육.
많이 배우라보다 질문을 많이 하라.
반응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질문을 오히려 금기시.
요한 웨슬리 목사(감리교) - 그의 어머니는 12자녀 둠.
스잔나 웨슬리의 교육 - 질문에 끝까지 답해 주려고 노력했다.
찬송가 작사가 찰스 웨슬리의 동생이다.
핀잔을 주면 미래의 세계를 닫는 일.
동물 실험 - 쥐는 새끼를 한 번에 스물 댓 마리 낳는다.
한 그룹을 감각이 폐쇄된 환경에서 기름 - 뇌신경, 뇌 회로의 경색
한 그룹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기름 - 뇌 회로의 발달.
인간의 뇌, 뉴런과 뉴런 연결 = 라디오 회로와 동등.

결론
이스라엘 교육을 모델로 벤치마킹하여 자율형사립고를 살리자.
지식보다 지혜 교육,
타율적인 주입식 교육보다 자율적인 기쁨의 교육,
미지의 세계를 마음껏 탐색하도록 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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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이호욱 교감님의 사회로
홍인택 교감님, 최경호 교감님의 퇴임식도 이어졌다.
정원식 전총리님의 책 선물, 오천석 저 <민주주의 교육의 건설>
권상호
이영준 세일학원 원장님
권상호
유태인의 자녀교육 53가지 지혜

1, 남보다 뛰어나게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
2,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머리를 써서 일하라
4, 지혜가 뒤지는 사람은 매사에 뒤진다
5, 배움은 벌꿀처럼 달다

6, 싫으면 그만두라 그러나,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
7, 아버지의 권위는 자녀들의 정신적 기둥
8, 배운다는 것은 배우는 자세를 흉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9, 배움을 중지하면 20년 배운것도 2년 내에 잊게 된다
10, 상상력에도 한계는 있다

11, 추상적 사고는 `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12, 어머니의 과보호가 때론 아이의 독창적인 재능을 살릴수도 있다
13, 형제간의 두뇌 비교는 둘을 다 해치지만 개성의 비교는 둘을 살린다
14, 외국어는 어릴때부터 습관화 시킨다
15, 이야기나 우화의 교훈은 어린이 자신이 생각토록 한다

16, 어떤 장난감이라도 교육용 완구가 될수 있다
17,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거나 얘기를 들려준다
18, 오른손으로는 벌을 주고 왼손으로는 껴안아준다
19, 심한 꾸지람을 했더라도 잠 재울 때는 다정하게 대한다
20, 어른들이 쓰는 물건과 장소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한다

21, 평생을 가르치려면 어릴 때 마음 껏 놀게 하라
22, 가정교육에서 좋지 못한 것은 서슴없이 거절한다
23, 조상의 이름을 통해 가족의 맥을 일깨워 준다
24, 아버지의 휴일은 자녀교육에 꼭 필요하다
25, 세대가 다른 여러 사람과 친밀하게 접촉하라

26, 친구를 선택할때는 한 계단 올라서라
27, 아이들끼리 친구라고 해서 그 부모들까지 친구일 수는 없다
28, 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젖먹이를 데리고 가지 않는다
29, 친절을 통해 아이를 지혜로운 인간으로 키운다
30, 자선행위를 통해 사회를 배운다

31, 돈으로 선물을 대신하지 말라
32, 음식에 대해 감사드리는 것은 곧 신에 대해 감사드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33, 성 문제는 사실만을 간결하게 가르친다
34, 어릴 적부터 남녀의 성별을 자각시킨다
35, 텔레비전의 폭력 장면은 보여주지 않지만, 다큐멘터리 전쟁영화는 꼭 보여준다

36,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여 헛된 꿈을 갖게 하지 않는다
37,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38, 최고의 벌은 침묵이다
39, 협박은 금물이다.벌을 주든 용서를 하든지 하라
40, 자녀들의 잘못은 매로 다스린다

41, 어떤 일이든 제한된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길러준다
42, 가족 모두가 모이는 식사시간을 활용한다
43, 외식을 할 때는 어린 자녀를 데려가지 않는다
44, 한 살이 될 때까지는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히지 않는다
45, 편식 버릇을 방관하면 가족이란 일체감을 잃게 된다

46,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위생상, 외견상 목적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47, 용돈을 줌으로써 저축하는 습관을 길들인다
48, 은은 무거워야 한다 다만 무겁게 보여서는 안된다
49, 내것,네것,우리 것, 을 구별시킨다
50,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은 아이들의 문화적 유산이다

51, 부모에게 받은 만큼 자식들에게 베풀어라
52, 남한테 받은 피해는 잊지 말라, 그러나 용서하라
53, 기회 있을 때마다 민족의 긍지를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