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우이천 우이정 현판 내용 선정

汗牛充棟(한우충동) 수레에 실어 운반(運搬)하면 소가 땀을 흘리게 되고, 쌓아올리면 들보에 닿을 정도(程度)의 양이라는 뜻으로, 장서(藏書)가 많음을 이르는 말. / 우이송경(牛耳誦經), 대우탄금(對牛彈琴), 마이동풍(馬耳東風)

矯角殺牛(교각살우) '쇠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 라는 뜻으로, 결점(缺點)이나 흠을 고치려다 수단(手段)이 지나쳐 도리어 일을 그르침. / 교왕과직(矯枉過直), 과유불급(過猶不及)

九牛一毛(구우일모) 아홉마리 소에 털 한가닥이 빠진 정도(程度)라는 뜻으로, ①아주 큰 물건(物件) 속에 있는 아주 작은 물건(物件) ②여러 마리의 소의 털 중에서 한 가닥의 털 ③대단히 많은 것 중의 아주 적은 것의 비유(比喩). / 창해일속(滄海一粟), 대해일속(大海一粟), 구우모(九牛毛), 대해일적(大海一滴)

牛耳讀經(우이독경) '쇠귀에 경 읽기'란 뜻으로, 우둔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비유(比喩)하여 이르는 말. / 우이송경(牛耳誦經), 대우탄금(對牛彈琴), 마이동풍(馬耳東風)

牛耳誦經(우이송경) 쇠귀에 경 읽기라는 속담(俗談)의 한역으로,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깨닫지 못함을 이르는 말.

對牛彈琴(대우탄금) '소를 대하여 거문고를 탄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리 도리(道理)를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함을 이르는 말.

牛溲馬勃(우수마발) '우수'는 질경이란 뜻이고, '마발'은 약재로 쓰는 먼지버섯으로, 비천하지만 유용(有用)한 재료(材料), 흔하지만 유용(有用)한 약재.

牽牛織女(견우직녀) 견우(목동)와 직녀(옥황상제 손녀)를 아울러 이르는 말. 견우성과 직녀성을 아울러 이르는 말. 牽牛花는 나팔꽃. 牽牛子는 나팔꽃씨.

騎牛不到(기우부도) 튼튼한 소를 타고 있어 넘어지지 않음.

雜草牛行(잡초우행) 먹을 것이 많은 잡초 위를 소가 다님.

牛馬相戱(우마상희) 힘들게 일한 소와 말이 서로를 위로하며 즐겨 놂.

우마가 기린되랴.: 소나 말 같은 흔하고 천한 동물이 귀하고 상서로운 기린이 될 리가 없다는 뜻으로, 본시 제가 타고난 대로밖에는 아무리 하여도 안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우마굿[牛馬굿] 소나 말이 잘 자라게 해 달라고 비는 굿.

우마주[牛馬走] 소나 말처럼 달리는 종이라는 뜻으로, 말하는 이가 자기를 낮추어 이르는 일인칭 대명사.

臥牛商量(와우상량) 누운 소처럼 편안히 헤아려 잘 생각함.

壟牛商量(농우상량) 밭두둑의 소가 헤아려 잘 생각함. 먹을 것 걱정이 없는 소.

岸逸牛戱(안일우희) 언덕에서 편안하게 소가 즐겨 놂.

尋牛求道(심우구도) 소를 찾으며 도를 구함.

牛步戰術(우보전술) 소걸음 전술.

尋牛見跡(심우견적) 소를 찾다가 발자국을 볾.

見牛得牛(견우득우) 소를 보고 소를 고삐로 매어 얻음.

騎牛歸家(기우귀가)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옮.

忘牛在人(망우재인) 소를 잊고 동자승만 앉아 있다.

人牛俱忘(인우구망) 소도 사람도 실체가 없는 모두 공(空)임을 깨닫는다는 뜻으로 텅 빈 원상만 그려져 있다.

牛羊

심우도[尋牛圖] : 본성을 찾아 수행하는 단계를 동자(童子)나 스님이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해서 묘사한 불교 선종화(禪宗畵). 본래 도교의 팔우도(八牛圖)에서 유래된 것으로 12세기 중엽 중국 송나라 때 확암선사(廓庵禪師)가 2장면을 추가하여 십우도(十牛圖)를 그렸다. 도교의 팔우도는 무(無)에서 그림이 끝나므로 진정한 진리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청거(淸居)선사가 처음 그렸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 않다.
모두 10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는 인간의 본성에, 동자나 스님은 불도(佛道)의 수행자에 비유된다. 중국에서는 소 대신 말을 등장시킨 시마도(十馬圖)가, 티베트에서는 코끼리를 등장시킨 시상도(十象圖)가 전해진다.
한국에는 송(宋)나라 때 제작된 확암본과 보명(普明)본이 전해져 2가지가 조선시대까지 함께 그려졌는데 현재는 보명본보다 확암본이 널리 그려진다. 확암본과 보명본은 용어와 화면 형식이 달라서 확암본은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원상(圓相) 안에 그림을 그리는데 보명본은 10번째 그림에만 원상을 그린다. 확암본을 기초로 한 심우도 장면의 용어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심우(尋牛):동자승이 소를 찾고 있는 장면이다. 자신의 본성을 잊고 찾아 헤매는 것은 불도 수행의 입문을 일컫는다.
②견적(見跡):동자승이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간다. 수행자는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본성의 발자취를 느끼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③견우(見牛):동자승이 소의 뒷모습이나 소의 꼬리를 발견한다. 수행자가 사물의 근원을 보기 시작하여 견성(見性)에 가까웠음을 뜻한다.
④득우(得牛):동자승이 드디어 소의 꼬리를 잡아 막 고삐를 건 모습이다. 수행자가 자신의 마음에 있는 불성(佛性)을 꿰뚫어보는 견성의 단계에 이르렀음을 뜻한다.
⑤목우(牧牛):동자승이 소에 코뚜레를 뚫어 길들이며 끌고 가는 모습이다. 얻은 본성을 고행과 수행으로 길들여서 삼독의 때를 지우는 단계로 소도 점점 흰색으로 변화된다.
⑥기우귀가(騎牛歸家):흰 소에 올라탄 동자승이 피리를 불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 이상 아무런 장애가 없는 자유로운 무애의 단계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때이다.
⑦망우재인(忘牛在人):소는 없고 동자승만 앉아 있다. 소는 단지 방편일 뿐 고향에 돌아온 후에는 모두 잊어야 한다.
⑧인우구망(人牛俱忘):소도 사람도 실체가 없는 모두 공(空)임을 깨닫는다는 뜻으로 텅 빈 원상만 그려져 있다.
⑨반본환원(返本還源):강은 잔잔히 흐르고 꽃은 붉게 피어 있는 산수풍경만이 그려져 있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깨닫는다는 것으로 이는 우주를 아무런 번뇌 없이 참된 경지로서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⑩입전수수(入廛垂手):저자에 들어가 중생을 돕다. 지팡이에 도포를 두른 행각승의 모습이나 목동이 포대화상(布袋和尙)과 마주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육도중생의 골목에 들어가 손을 드리운다는 뜻으로 중생제도를 위해 속세로 나아감을 뜻한다.
尋牛見跡(심우견적) 동자승이 소를 찾다가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것을 따라간다. - 자신의 본성을 잊고 찾아 헤매는 것은 불도 수행의 입문을 일컫는다. 수행자는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본성의 발자취를 느끼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見牛得牛(견우득우) 동자승이 소를 발견하고 고삐를 걸어 소를 얻다. - 수행자가 사물의 근원을 보기 시작하여 견성(見性)에 가까웠음을 뜻한다. 수행자가 자신의 마음에 있는 불성(佛性)을 꿰뚫어보는 견성의 단계에 이르렀음을 뜻한다. 소를 보고 소를 얻다.
牧友(목우):동자승이 소에 코뚜레를 뚫어 길들이며 끌고 가는 모습이다. 얻은 본성을 고행과 수행으로 길들여서 삼독의 때를 지우는 단계로 소도 점점 흰색으로 변화된다.
騎牛歸家(기우귀가):흰 소에 올라탄 동자승이 피리를 불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더 이상 아무런 장애가 없는 자유로운 무애의 단계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때이다.
忘牛在人(망우재인):소는 없고 동자승만 앉아 있다. 소는 단지 방편일 뿐 고향에 돌아온 후에는 모두 잊어야 한다.
人牛俱忘(인우구망):소도 사람도 실체가 없는 모두 공(空)임을 깨닫는다는 뜻으로 텅빈 원상만 그려져 있다.
返本還源(반본환원):강은 잔잔히 흐르고 꽃은 붉게 피어 있는 산수풍경만이 그려져 있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깨닫는다는 것으로 이는 우주를 아무런 번뇌 없이 참된 경지로서 바라보는 것을 뜻한다.
入廛垂手(입전수수):지팡이에 도포를 두른 행각승의 모습이나 목동이 포대화상(布袋和尙)과 마주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육도중생의 골목에 들어가 손을 드리운다는 뜻으로 중생제도를 위해 속세로 나아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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