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아 해인사에서 5월4일~6일
역대 필진의 특강, 음악회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
1982년 창간, 33년간 교계 대표 포교지로 성장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선해스님)에서 발행되는 <월간해인(月刊海印)>은 금년 4월 통권387호를 맞아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해인사에서 '월간해인 가족모임'을 개최한다.
교계 제일의 포교지로 회자되는 월간해인은 지난 1982년 3월에 해인강원 대중의 포교지로 당시에는 ‘배우고 실천하자. 도와주고 사랑하자. 노력하고 책임지자’란 모토로 출발하였다가, 이후 1986년에 문공부(현 문체부)등록 공인간행물로 순수 포교지이자 전국적인 유가지(有價誌)로 명성을 얻고, 한국의 정통 사보(寺報)로 자리매김하며 영구회원 제도를 두는 등 대중과의 소통과 공감의 역사를 품고 꾸준히 발행되었다.
이때의 지면은 32면으로 월간해인은 교계와 사계(斯界)를 망라하는 전문 필진을 갖추었고, 당시 불교계의 문서포교 실정이나 의식정도에 비해 확연히 차별되는 내용들을 담은 획기적인 편집으로, 불자들은 물론 일반 교양인들에게도 불법의 세계를 전하는 창구역할을 하였다. 발간 33년째가 되는 현재는 표지 포함 44면 발행으로 5월에는 지령 388호가 된다.
월간해인 가족모임은 1995년 연말 2박3일의 일정으로 필자와 독자와의 만남으로 시작하여 2002년 제7회까지 매회 100~200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에 12년 만에 부처님오신날 황금연휴를 맞아 해인지 필진 주축의 특강과 문화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개최하게 되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월간해인 전 편집장 관암스님을 시작으로 현재 연재중인 '심사굴'의 권상호 작가·'대장경이야기'의 성안스님(대장경보존국장)·'보장천추'의 종현스님(월간해인 편집국장)·'우리불화 이야기'의 필진 김현정·'렌즈로 본 세상' 필진 정은진의 특강과, 전 월간해인 편집장 원철스님의 '즉문즉설', 해인가족음악회와 부처님오신날 봉축전야 제등행렬 참가 및 새벽예불, 그리고 성철스님사리탑에서의 참선과 인경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