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이 찾았던 '왕의 길'…이승만 방문 때 중장비로 넓혔다 (중앙일보)
현판 글씨 및 낙관 자문...
북한산은 만만하다. 품새와 높이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야말로 툭하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숨 막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도 국민의 들숨과 날숨을 온전히 받는다. 탐방객 수가 지난 3월에 67만5900명, 4월에 71만4633명으로 지난해보다 45% 늘었다. 그런데 이걸 아시는가. 늘어난 탐방객 중 많은 이들이 ‘왕의 길’을 다녀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