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선생님,
그리고 계암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신묵회 선생님들 평안하시지요?
이곳 밀양 새로운 인연지로 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아직은 두문불츨 불공중입니다.
날짜가 지나고 밀양강의 강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할 때마다
새록새록 신묵회의 따스한 필묵향이 그립습니다.
떠나오기 전,
자전거 국토중주를 회향하고 이제야 그 증표가 도착했네요~^^
문득 신묵회에 소식을 전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의 일 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새봄이 될 즈음이 되어야 신묵서실의 문을 두려려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내 평안하시기를...
밀양강옆 水爾齊에서 정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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