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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실
초록빛 향기 가득한 곳에서
바쁘신 일상 속에서
보람되신 여름을 보내시고 계신 교수님
그간도 건녕하시온지요.
전일 찍었던 사진들 차일피일하다 이제서야
올려드리오니 잘 찍진 못하였습니다만
필요하신 사진 있으시면 보관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위 슬기롭게 이겨내시옵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권상호
이 한장의 사진으로 몸을 추스려 봅니다.
꽃실 선생님 계신 곳은 언제, 어디서든
흙이 玉으로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