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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아니 곧 박박사가 되겠네.
가족은 다들 편하고?
멀리 미국에서 그것도 다른 문화에 적응해 가면서,
자신을 가꾸어 나가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는가!
자네의 내공을 믿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잘 적응하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선생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아버지로서, 학생으로서...
역할 분담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시공간을 구분하여 인식할 수는 있으나 나눌 수는 없듯이
따지고 보면 '나'란 인간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도
겉보기엔 3 jobs, 4 jobs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선,
내 머리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는 점에서는
모두 '하나'일 뿐이지...
정성이 가득 담긴 진솔한 편지 선물은 내게 최고야.
나도 편지로 가르치는 게 최고의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
점점 게을러서 줄어들고 있으니...
이 사연도 마음 같아서는 붓글씨로 써 보내야 하는데...
각설하고,
'有敎無類'는 이미 내 손을 떠났지만
처리는 차암 잘 한 것 같네.
낙관문에 병자 경칩이라 쓴 걸 보니
만 10년이 넘은 끌씨로세.
좀더 소박하게 쓸 걸...
40대 초반의 글씨라 그런지,
구수하고 치졸한 맛이 없구먼.
그래, 錦衣還鄕, 아니 學衣還鄕하면
지난 얘기들 실컷 나눠 보세나...
지금부턴 내가 배우고 싶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