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전기석입니다.
영주에도 비가 종일 치적치적 내리고 있네요.
잘 계시죠. 건강하시고요.
저는 여전히 간판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캘리가 대세여서 감히 붓을 휘둘려 보지만 흡족하게 원하는 글꼴이 안 나오네요.
선생님의 글들을 채본 삼아 흉네 내 보고 있습니다. 가까운데 계시면 배우고 싶은데 안따깝습니다. 건강하시고 언제 만날날을 손꼽아 보겠습니다. 평안 하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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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오랜만이네. 귀하게 생각하고 재미있는 일보다 더 좋은 일은 없지.
붓을 잡는다니까 더욱 반갑네.
조만간에 한번 만나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