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의 바람
무봉 김용복
엇 그제 순천만에서
나를 씻고 간 바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갈댓잎끼리 속삭이던
사랑을 흔들어 놓고
내 이마 주름을 가렸던
백발을 들추어 늙음을 엿보고
갯가로 흘러간 바람아!
둥지 그리워 하늘을 나는
갈매기 날개 위에 머무느냐?
오늘을 보냄이 아쉬워
붉은 노을 속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내일을 기다려 맞이할까 하니
내 고향 천수만
해당화 꽃잎에 숨은 사랑을
다시 실고 오려무나.
2011. 5. 15.
« Prev 주포리를 다녀와서
5월의 悲歌Next »
영원한 유산 권상호 09.05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대표 김대양) 2기 출… 권상호 09.01
도정문자연구소 - 간판 제작 권상호 08.12
2024 한국서예가협회 출품작 권상호 08.12
2024 노원서예협회 출품작 권상호 08.12
경북대학교 경묵회 창립 50주년 기념전 출품작 권상호 08.12
"붓은 떨고 먹은 울다" - 초정 선배님 영전… 권상호 03.19
傅大士[1] 空手把锄头[2] 空手把锄头… 권상호 11.24
布袋和尚颂으로 나온다. 권상호 11.24
● 문자학으로 풀어본 蔡道炅 蔡(나라 채, 거… 권상호 08.12
蔡(거북 채; ⾋-총15획; cài) 7월 … 권상호 08.10
권상호
남녀 존비를 막론하고
사랑에 대한 간절함이 없이는
시가 되지 않는다고 믿고 싶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감동, 순천만의 바람처럼 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김용복
도정의 뛰어난 그 재주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소.
서예 포퍼먼스행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니시니 부럽소
기회가 되면 심부름 꾼으로 나도 낑가 주소 ㅎㅎㅎㅎㅎ
권상호
소생이 교장 선생님을 업고라도 다니고 싶습니다.
재치있고, 엄숙하고, 건강하고, 넘치는 유머, 포용력 넘치는 우리의 영원한 교장 선생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필요합니다.
담쟁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