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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똑 같은 시기에 지구상의 서로 다른 지역을 여행하고 있었다니,
서로의 일상도 알게모르게
안팎을 이루며 조화롭게 맞물려 나간다고 생각됩니다.
전화는 이미 입력되어 있었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쉬이 통화가 허락되지 않음을 용서하시구랴.
밥 한 끼라는 말에 정감이 느껴지는구려.
그럼 나는 술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