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의 기원과 발전
가. 漢文書藝 - 문자의 생성
한자의 생성은 여섯 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한나라 때 허신(許愼)이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서(序)에서 주례(周禮)를 근거로 하여 육서(六書)라고 지칭하였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가)상형(象形) : 실체의 형을 본떠서 만듦 : 日 月 山 川
나)지사(指事) : 추상적인 개념을 부호로 표시 : 上 下 一 二
다)회의(會意) : 형(形)과 形을 결합시켜 새로운 음과 뜻의 글자로 만듦 : 林 明
라)형성(形聲) : 形과 聲을 결합시켜 한쪽은 종류를 다른 한 쪽은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로 만듦 : 江 河 努
마)전주(轉注) : 글자 본래의 뜻을 전용(轉用)하여 다른 뜻으로 씀; 老 樂
바)가차(假借) : 소리가 같고 뜻이 가까운 글자를 빌어다 씀: 亞細亞, 佛蘭西
이와 같이 분류되는 한자는 중국의 전설시대(傳說時代)인 황제시대(潢帝時代)때 창힐(蒼?)이라는 사관(史官)이 성형문자를 창안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 후 상은시대(商殷時代)로부터 周 宣王이전까지(BC2590-827) 갑골문(甲骨文), 금문(金文), 석문(石文), 도문(도문)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러한 문자들을 고문(古文)이라고 칭한다.
그 후 대전(大篆), 소전(小篆)등의 서체가 생기고 그후 한 대(漢代)에 이르러서 예서(隸書), 장초(章草), 초서(草書), 해서(楷書), 행서(行書)등이 순서대로 발생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