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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중국 당(唐)나라 초기의 서예가. 자 건례(虔禮). 진류(陳留:河南省) 출생. 벼슬은 솔부록사참군(率府錄事參軍)에 이르렀다. 왕희지(王羲之)의 서법을 배워 초서를 잘 썼다. 그의 저서 《서보(書譜)》는 왕희지를 중심으로 하는 전인적 서법을 근본으로 글씨를 공부하는 방법을 논한 것으로, 특히 저자의 자필본(自筆本)으로 유명하다. 그의 진적본(眞蹟本)이라 하는 초서의 권자본(卷子本)이 청나라 조정에 전해오고, 사진으로 복제되어 있다. 그의 글씨나 논지(論旨)는 모두 왕희지에 대한 숭배가 나타나 있다. 그 밖의 진적본으로 《초서천자문(草書千字文)》 《경복전부(景福殿賦)》가 전한다.
(草書)
한자의 전서․예서 등의 자획을 생략하여 흘림글씨로 쓴 서체. 초(草)는 초고(草稿)의 뜻이며, 신속히 쓰는 필기체로서, 중국 한대(漢代)에 비롯되었다. 전한(前漢) 무렵, 전서의 필기체로서, 고초(古草)가 있고, 후한(後漢) 초기에 장초(章草)가 생겼으나 이것은 예서의 자획을 간략하게 한 것이며, 붓을 치키는 팔분(八分)의 필법을 가진 기복(起伏)이 심한 것이었다. 후에 동진(東晉) 초기(330?)에 팔분의 필법은 없어지고, 한 자씩 차분히 쓰는 왕희지(王羲之)의 《십칠첩(十七帖)》과 같은 독초체(獨草體)나 붓을 떼지 않고 이어서 쓰는 왕희지의 《상란첩(喪亂帖)》과 같은 연면체(連綿體)가 생겼다. 왕희지나 그의 흐름을 따르는 서가들에 의해서, 간략․민속한 필기체라는 편리성보다도 초서 독특한 미가 발휘되었고 당대(唐代)에는 더욱 흘려쓴 회소(懷素)의 《자서첩(自敍帖)》과 같은 광초체(狂草體)를 낳았다. 또한 초서를 해서의 흘림글씨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며, 해서는 초서보다 후에 성립된 것이다.
광초(狂草) ; 지나치게 휘갈겨 쓴 초서라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 당대(唐代)에 시작되어 장욱(張旭)과 회소(懷素)가 쓴 글씨가 대표적이고, 명말청초(明末淸初)에는 왕탁(王鐸)과 부산(傅山)이 유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