桃花飛綠水(도화비록수) - 이백
野竹上靑霄(야죽상청소) - 두보
揮毫對聯
送鮮于伯機之官浙東
衣冠文獻參諸老
臺閣功名負此公
十載黃塵看去馬
萬山青眼送飛鴻
揮毫對客風生座
載酒論詩月滿篷
昭代需才公論定
起分春雨浙江東
- 鄧文原
字善之綿州人父漳徙錢塘文原年十五通春秋/在宋時以流寓試浙西魁四川士至元二十七年
行中書省辟為杭州路儒學正大悳二年調崇悳/州教授擢應奉翰林文字陞修撰謁告還江南至
大元年復為修撰預修成宗實録授江浙儒學提/舉入為國子司業陞翰林待制出僉江浙肅政亷
訪斷疑獄如神至治二年召為集賢直學士明年/兼國子祭酒泰定元年充經筵官以疾乞致仕召
拜翰林侍講學士㢘訪嶺北湖南道俱不赴卒/年七十一有文集及内制集若干卷藏於家.
揮毫對客風生座 載酒論詩月滿篷 “笔锋灵动生机 节律分明韵味长”
(휘호대객풍생좌 재주논시월만봉)
휘호하며 손님을 마주하니 자리에서 바람이 일고
술 싣고 시를 논하니 거룻배(돛이 없는 작은 배) 안에 달빛이 가득하다. (鄧文原시)
賓客不來門戶俗 詩書無敎子孫愚
(빈객불래문호속 시서무교자손우) )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속되고
글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다 (명심보감)
浮世榮華暫時事 笑看天際白雲來
(부세영화잠시사 소간천제백운래)
뜬구름 같은 영화는 잠시의 일이라
웃으면서 하늘의 흰 구름을 본다. (김충열시)
故山春色渾如舊 回首龜城雙涕流
(고산춘색혼여구 회수귀성쌍체류)
옛 산의 봄빛은 흐림이 옛날과 같은데
머리를 귀성에 돌리니 두 줄기 눈물이 흐른다.
(사계선생시)
주자는 “목민관은 백성을 대함에 있어서 반드시 먹고살게 하는 일을 먼저 생각하고, 그 뒤에 교화시키며, 교화시킨 뒤에 학문을 닦게 한다(君子之於小民也 必先養而後敎 敎而後學焉)”.
‘대학’에 “군자에게는 큰 길이 있으니 반드시 정성과 믿음으로써 이를 얻고, 교만으로 잃는다(君子有大道 必忠信以得之 驕泰以失之)”.
“대중을 얻으면 나라를 얻고 대중을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得衆則得國 失衆則失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