矛 矢 石부 초서
도정 권상호
矛(창 모; máo) - 금문은 손잡이가 있는 긴 창의 모습이다. 창처럼 생긴 풀은 茅(띠 모; máo)이다. 毛(털 모; máo)도 길다는 뜻에서는 같다. 矛(모)는 모가 났으며, 模樣(모양)이 중요하다.
갑골문의 戈(창 과; gē)는 옆으로 찌르거나 베도록 고안된 낫처럼 생긴 것이다.
矛(모)와 戈(과)를 합친 글자는 戟(창 극; jǐ)이다.
矜(불쌍히 여길 긍; jīn,qín,quān) - 창으로 짐승을 잡아 놓고 보면 矜恤(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많은 잡은 사람은 矜持(긍지)를 갖기도 한다.
* 모양이 비슷한 글자 : 矢 - 失
矢(화살 시; shǐ) - 矢가 失과 같은 이유는 첫 번째의 예서 형태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失(잃을 실; ⼤-총5획; shī) - 의미로 보면 大부의 글자라기보다 手부가 맞다. 矢와 모양이 같으므로 문맥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
* 모양이 비슷한 글자 : 矣 - 異
矣(어조사 의; yǐ) - 전서를 보면 발음을 나타내는 以(써 이; yǐ)자의 원형 밑에 矢를 붙인 글자이다. ‘쏜 화살이 그치는 곳’이란 뜻에서 ‘마치다’의 뜻이다.
異(异, 다를 이; ⽥-총12획; yì) - 가면을 쓰고 춤추는 모습에서 ‘奇異하다’ ‘特異하다’의 뜻이 생겼다.
冀(바랄 기; jì) - 九州(구주)로 나누었을 때 북방의 河北省(하북성) 지역을 가리키는 말. 나중에 ‘바라다’ ‘희망하다’의 뜻으로 바뀌었다.
知(알 지; zhī) -
短(짧을 단; duǎn) - 제기는 화살보다 짧음에서 뜻이 왔다. 短點(단점)
矯(矫, 바로잡을 교; jiǎo,jiáo) - 전서에서는 구부러진 화살을 바로잡는 도구를 가리킨다. 矯正(교정)
破(깨뜨릴 파; pò) - 皮(피)는 분리의 의미로 ‘돌을 부수다’ 곧 破碎(파쇄)의 뜻이다.
硏(갈 연; yán) - 幵(평평할 견). ‘돌이 평평해지도록 갈다’에서 의미가 나왔다. 여기에서 간 돌처럼 반짝이는 여자는 姸(고울 연; yán). 아름다워지려면 꾸준한 修練(수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宴會(연회)에 나아갈 수 있다.
現(나타날 현; xiàn) - 옥의 무늬가 나타남. 모든 나타남이나 빛남은 玄(검을 현; xuán)에서 출발한다. 炫(빛날 현), 縣(매달 현), 賢(어질 현), 顯(나타날 현), 峴(고개 현), 懸(매달 현), 絃(악기 줄 현)
碑(돌기둥 비; bēi) - 卑(낮을 비; bēi)는 신분이 낮은 사람이 손에 큰 부채를 들고 주인을 모시는 모습이다. 소리를 뜻하기도 하지만 초기의 碑石(비석)은 墓誌石(묘지석)처럼 무덤 안에 넣거나, 밖이라도 낮게 설치했음을 알 수 있다.
碎(부술 쇄; suì) - 돌이 죽을[卒] 때까지 부수다.
碧(푸를 벽; bì) - 푸른 빛깔의 玉(옥)이나 石(석)을 가리킨다.
碩(硕, 클 석; shuò) - 바위[石]처럼 큰 머리는 총명하여 碩學(석학)이라 생각했다. 석학은 자리[席(자리 석; xí)에 앉아 정보 分析(분석)은 물론, 문장 解釋(해석)도 잘 한다. 昔時(석시)의 일도 明晳(명석)하게 밝혀낸다.
確(确, 굳을 확; què) - 隺(새 높이 날 확, 두루미 학, 고상할 각). 산 위에 날아가는 학처럼 우뚝 솟은 바위에서 ‘確實(확실)’ ‘ 確固(확고)’ ‘確信(확신)’ ‘正確(정확)’ ‘明確(명확)’ 등의 뜻이 나왔다.
磊(돌무더기 뢰; lěi) - 좌우 동형임에도 가로3점 처리를 하지 않았다.
磐(너럭바위 반; pán) -
磨(갈 마; mó,mò) -
磬(경쇠 경; qìng) -
磯(矶, 물가 기; jī) -
礎(주춧돌 초; chǔ) -
礙(거리낄 애; ài) - 碍(礙의 속자)
礪(거친 숫돌 려; lì) -
礫(조약돌 력; l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