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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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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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해야 솟아라 “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 박두진 해

남을 잘 이해하면 - 지혜롭고
자신을 잘 알면 - 현명하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김수영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