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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

몇 개의 메시지

몰입을 경영하라.
역사의 성공자는 몰입의 주인이고
현장의 주인은 몰입의 성공자였다.

현재의 당신은 바로 그
몰입의 선택 중심에 서있다.

그렇습니다.
몰입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태초의 시작부터 세상 끝까지 몰입하는 자가
현장의 주인들입니다.
- 몰입으로 성공의 삶을 사십시오. -


-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습니다. - 베토벤


 `아이들이 항상 행복한 이유는

사소한 일들을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일에

감동할 수 있는 능력은 단순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능력만이 아닙니다.

삶을 바르게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순수하고 깨끗해짐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만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살 수 있습니다`

-《휴테크 성공학》 중에서



작은 기쁨들이 모여

큰 기쁨되는 날들 보내세요~!




사랑에는 두 가지 근본적인 소임이 있는데

주는 것과 용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슴 속에서 쓴물이 되어 올라와

눈물과 함께 아프게 삼켜야했던

아픈 상처들도 용서하면 치유됩니다.


 마음을 비울수록 그리고 욕망을 버릴수록 행복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니까요.


칼릴지브란이 쓴 시 중에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이 있습니다. 그 시를 보면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서로 사랑하라/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중간생략)/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에도 간격이 필요하다는 말은 사소한 일로 서로를 구속해서 상처를 주는 일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좀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하루가 됐으면 합니다.


                 자유롭게 노닐다(소요유)

  책과의 만남도 제각각 때와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노장(老莊)을 좋아하여 그들의 책을 늘 옆에 끼고 살아왔지만 그 넓고 유장한 세계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심쩍음이 항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초에 무심코 도덕경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 구절 하나하나가 쏙쏙 머리 속에 들어가고 꿀처럼 달콤하게 목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잠자고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십 여일 주야로 책을 들고 老莊의 깊고 넒은 바다 속을 술 취한 듯 허우적거리며 헤맸습니다. 어느 날은 새벽 3시에 자다말다 벌떡 일어나 독서삼매경에 빠진 일도 있었습니다. 장자 첫 부문에 나오는 글을 소개합니다.


“북쪽 깊은 바다에 물고기 한 마리가 살았는데, 그 이름을 곤(騉)이라 하였습니다. 그 크기가 몇 천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 물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었는데, 이름을 붕(鵬)이라 하였습니다. 그 등 길이가 몇 천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번 기운을 모아 힘차게 날아오르면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 같았습니다. 이 새는 바다 기운이 움직여 물결이 흉흉해지면, 남쪽 깊은 바다로 가는데, 그 바다를 예로부터 '하늘 못(天池)' 이라 하였습니다.”(오강남 역)


물에 살던 곤이라는 물고기가 어느 날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그 바람을 타고 붕새로 변하여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여 몇 천리 하늘을 유유히 날아갔다는 우화입니다. 이 얼마나 장쾌하고 후련한 이야기 인가요! 여기서 물고기가 현실의 벽에 갇혀있는 보통의 인간이라면, 붕새는 엄청난 변화의 가능성을 실현한 사람, 즉 현실의 벽을 넘어 초월을 경험한 인간을 상징합니다.


선악, 미추, 시비 등의 분별의 세계에 갇혀 온갖 정신적 물질적 욕망에 휘둘리며 좁디좁은 웅덩이에서 나뒹구는 우리의 모습이 삶의 전부일까요? 이 글에 따르면 인간은 生來的으로(타고난) 현실이라는 실존적 한계를 초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영성)을 타고 났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은 단순히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넘어서서 이 영성을 발견하여 성장시켜 존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나의 삶, 지금까지 내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이 옹졸한 나의 세계가 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새해에는 물고기 상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물을 박차고 힘차게 날아올라 저 푸른 하늘을 유유히 유영하는 붕새의 삶을 감히 꿈꿔 봅니다.(水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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