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故人莊 孟浩然
故人具鷄黍, 邀我至田家.
綠樹村邊合, 靑山郭外斜.
開軒面場圃, 把酒話桑麻.
待到重陽日, 還來就菊花.
친구의 농장에 들러 맹호연
옛 친구 닭과 기장밥 갖추어 놓고,
나를 청하길래 농가를 찾아 갔네.
파란 나무들은 마을가에 둘러있고,
푸른 산은 성곽 밖에 비껴 있다.
창을 열고 채마밭 바라다 보며,
술잔들고 뽕 얘기 삼 얘기를 나눈다.
구월구일 중양절 이르기를 기다려,
다시 와서 국화꽃에 다가 가야지.
[이 시는 전원시로 白描수법을 사용하여 소박한 농가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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