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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새벽
【어록】
[1]닭은 새벽을 고하는 나팔수, 그 드높고 날카로운 목청이 하늘을 찔러서 태양신을 일깨운다…… 그 울림 소리에 천지간을 방황하던 온갖 헛것들이 다 자기 처소로 허둥지둥 달려간다. 《W.셰익스피어/햄릿》
[2]오늘의 달걀 하나보다 내일의 암탉 한 마리가 낫다. 《T.풀러》
[3]암탉이 시간을 알리고 수탉이 가만히 있다. 이런 집안은 망한다. 《A.아프셔츠》
[4]닭이라는 새가 모여드는 숲, 즉 그들의 고향인 숲을 산보하며 야생의 수영계들이 나무 위에서 울어 그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땅 위 몇 마일에 이르러 공명하여 다른 새들의 가냘픈 곡조를 압도하는 소리를 듣는다고 상상해 보라! 그 소리는 여러 국가들을 긴장시켜 줄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사람치고 매일의 생활에서 더 일찍 일어나서 끝으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건강하고 부유하고 현명해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 외부에서 온 새들의 곡조는 재래의 노래 부르는 새들의 곡조와 더불어 모든 나라의 시인들로부터 찬양받고 있다. 모든 풍토가 저 용감한 수영계에게 맞는다. 그는 재래종의 새들보다 더 재래적이며 언제나 건강하기 때문에 기력은 절대로 쇠약해지지 않는다. 대서양, 태평양의 선원들까지도 이 닭의 소리로 잠을 깬다. 《H.D.소로/월든》
[5]쌈닭이란 도(道)를 닦는 사람과 같다. 처음은 한창 되지 못하게 사나워 제 기운을 믿고 다른 닭 그림자만 보아도 곧 달려들려고 하나, 이젠 정신을 한 곳에 쏟아 마치 나무로 만든 닭과 같기 때문에 그 덕의 온전함에 감히 다른 닭이 가까이 오지 못한다. 《장자 莊子》
[6]머리에 대한 것은 문(文)이고, 발에 갈퀴를 가진 것은 무(武)라 하는 것이고, 앞에 적을 두고 감투(敢鬪)하는 것을 용(勇), 모이를 보면 서로 부르는 것은 인(仁)이며, 제때에 밤을 알리는 것은 신(信)이라 하는 것이니 이것이 오덕(五德)이 되는 것입니다. (*田饒라는 사람이 노나라 哀公에게 한 말) 《한시외전 韓詩外傳》
[7]적도(赤途) 해바래기 열두송이 꽃심지(心地),/횃불 켜든 우에 물결치는 은하(銀河)의 밤./자는 닭을 나는 어떻게해 사랑했는가//모래 속에서 이러난 모가지로/새벽에 우리, 기쁨에 오열(鳴咽)하니/새로 자라난 치(齒)가 모다 떨려.//감물 듸린 빛으로 짙어만 가는/내 나체(裸體)의 삿삿이……/수슬수슬 날개털 디리우고 닭이 우스면//결의형제(結義兄弟)같이 의좋게 우리는/하눌하눌 국기(國旗)마냥 머리에 달고/지귀천년(地歸千年)의 정오(正午)를 울자. 《서정주 徐廷柱/웅계(雄鷄) 상(上)》
[8]홰를 치며 새벽을 알려 주는, 어둠 속에 잠들어 있는 모든 생명을 깨워 주는 그 수탉의 울음소리였다. 닭은 아침의 메신저였고, 모든 암흑을 닫아 버리는 광명의 예언자다. 《이어령 李御寧/차(茶) 한 잔의 사상(思想)》
[9]닭 울음소리는 모든 통금(通禁)을 해제한다. 어둠에서 새벽을 잇는 다리, 한 시대가 다른 새로운 시대로 가는 다리를 놓는 청부업자가 바로 닭이다. 《이어령 李御寧/차(茶) 한 잔의 사상(思想)》
[10]홰를 치며 어둠의 침묵을 찍는, 그래서 거기 광명을 트이게 하는 새벽 닭의 울음소리는 눈으로 보는 광명이 아니라 귀로 듣는 광명이며, 새벽이 오기 전에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새벽의 예언이요 계시의 소리인 것이다. 《이어령 李御寧/생활(生活)을 창조(創造)하는 지혜(智慧)》
【시·묘사】
[11]낼 밤야 짧든마든 이 한 밤만 길고지고
저 닭아 울지 마라 네가 울면 날이 새리
가실 님 생각을 하니 눈물 앞서 하노라. 《이옥봉 李玉峰/저 닭아 울지 마라》
[12]그리던 님 만난 날 밤은 저 닭아 부디 울지 마라
네 소리 없도소니 날샐 줄 뉘 모르리
밤중만 네 울음소리 가슴 답답하여라. 《무명씨 無名氏》
[13]닭아 울지 마라 일 우노라 자랑 마라
반야진관(半夜秦關)에 맹상군(孟嘗君) 아니로다
오늘은 님 오신 날이니 아니 울다 어떠리. 《무명씨 無名氏》
[14]닭 한 홰 운다 하고 하마 일어 가려는다
저근덧 지정여 또 한 홰 들어보소
그 닭이 시골서 온 닭이라 제 어미 그려 우느니. 《무명씨 無名氏》
[15]백수(百獸)를 다 기르는 중에 닭은 아니 기를 것이니
원앙침(鴛鴦枕) 비취금(翡翠衾)에 그리던 님을 만나 정의 말 다 못 하여 효월사창(曉月紗窓)에 이내 이별을 재촉하니
이후(伊後)야 판척쳐 맹세하지 닭은 아니 기르리라. 《무명씨 無名氏》
[16]닭아 닭아 우지 마라
시쌀애기 너를 주마
개야 개야 짖지 마라
받은 밥상 너를 주마 《경주지방민요 慶州地方民謠》
[17]닭아 닭아 꼬꼬닭아
경홀하게 우지 마라
우리 할마 기일이다
우리 할마 제 잡술 때
네가 울어 날이 새면
고량진미 만반진수
못 잡숫고 행하신다 《대구지방민요 大邱地方民謠》
[18]닭이 우리 안에 들어 각각 잠자리를 차지하였을 때 마을 갔던 수탉이 어슬어슬 돌아왔다. 또 싸운 모양이었다. 찢어진 맨드라미에서는 피가 생생하고 퉁겨진 죽지의 깃이 거꾸로 뻗쳤다. 다리를 저는 것은 일반이나 걸어오는 방향이 단정치 못하다. 자세히 보니 눈이 한쪽 찌그러진 것이었다. 감긴 눈으로 피가 흘러 털을 물들였다. 《이효석 李孝石/수탉》
[19]물어 뜯긴 맨드라미에는 언제 보아도 피가 새로이 흘러 있다. 거적눈인 데다 한쪽 다리를 절고 있다. 죽지의 깃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꼬리조차 짧다. 어떤 때는 암탉에게까지 쫓겼다. 수탉 구실을 못 하는 수탉이 보기에도 민망하였으나, 요사이 와서는 정도를 넘어 보기 싫은 것이었다. 《이효석 李孝石/수탉》
[20]그 기름기 있는 털이 곱게 덮인 대가리를 약간 쳐들어서 까뜩까뜩하면서 하늘을 쳐다보고 남보다 분명히 점잖은 태도를 가지고 걸음걸이를 하였다. 그래, 그것은 잡아먹는 것이 아니요, 우리 집에 있는 손님이나 식구처럼 생각되어 그냥 둔 듯하다. 아니, 그보다 우리 집 동쪽 모퉁이에 심은 백일홍이나 금잔화같이 생각된 것이다. 《전영택 田榮澤/흰 닭》
[21]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쫓기었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나올 때였다. 산으로 올라서려니까 등뒤에서 푸드득 푸드득 하고 닭의 횃소리가 야단이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려 보니 아니나다르랴, 두 놈이 또 얼리었다. 점순네 수탉은 대강이가 크고 똑 오소리같이 실팍하게 생긴 놈이 덩저리 작은 우리 수탉을 함부로 해내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해내는 것이 아니라 푸드득 면두를 쪼고 물러섰다가 좀 사이를 두고 또 푸드득 하고 모가지를 쪼았다. 이렇게 멋을 부려가며 여지없이 닦아 놓는다. 그러면 이 못생긴 것은 쪼일 적마다 주둥이로 땅을 받으며 그 비명이 킥킥 할 뿐이다. 물론 미처 여물지도 않은 면두를 또 쪼이어 붉은 선혈이 뚝뚝 떨어진다. 《김유정 金裕貞/동백꽃》
[22]대싸리 나무도 축 늘어졌다. 물은 흐르면서 가끔 웅덩이를 만나면 썩는다. 내가 앉아 있는 데는 그런 웅덩이가 있다. 내 앞에서 물은 조용히 썩는다. 낮닭 우는 소리가 무던히 한가롭다. 어제도 울던 낮닭이 오늘도 또 울었다는 외에 아무 흥미도 없다.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이다. 다만 우연히 귀에 들려왔으니까 그저 들었달 뿐이다. 닭은 그래도 새벽 낮으로 울거나 한다. 그러나 이 동네 개들은 짖지를 않는다. 《이상 李箱/권태 倦怠》
[23]아침 일찍이 헛간 한구석에 만들어 놓은 닭장 앞에 서면 닭들은 벌써 내가 온 줄 알고 꼬올꼬올하며 반기는 것이었다. 모이 바가지를 들고 마당 가운데 나오면 닭들은 내 발 밑에 조롱조롱 따라 나온다. 나는 모이를 줄 듯하다가 뒷걸음질하여 외양간 옆으로 가면 닭들은 목을 뻗치고 몸을 흔들면서 쫓아 나온다. 그 귀여운 모양――나는 닭과 정이 들었다. 《안수길 安壽吉/새벽》
[24]봄 닭 싸움은 이웃에 닭만 있으면 으레 한 번은 있는 법이다. 과거 일 년 동안 한쪽이 여하히 쫓겨 오던 닭이건 봄을 들어서면 한 번은 겨뤄 보는 것이다. 겨울 동안 얼어 딱지가 앉았던 볏이 밑으로부터 진홍 빛깔로 살아 오르고 근질근질 생기가 닭 몸 전체를 휘돌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거기에는 그 얄미운 암탉들이 있지 않으냐. 이렇게 한번 봄 닭 싸움이 시작되면 여느 때와 달라 그리 대번에 승패가 결정되지를 않는다. 몇 날이고 두고 싸운다. 이 싸움에 이긴 편이 앞으로 일 년간 제왕 노릇을 하는 것이다. 《황순원 黃順元/솔메 마을에 생긴 일》
[25]지금 막 수탉 두 마리가 싸움을 하는데 그 중 한 마리가 틀림없는 권노인 자기네 청수탉인 것이었다. 싸움은 벌써 퍽으나 오랜 듯싶어 서로의 볏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물고 차는 싸움은 지나고, 서로 목들을 상대편보다 높이 가지려고 애쓰며 상대편의 대강이를 쪼는 도끼질 싸움이었다. 그러나 결국 승부는 권노인의 청수탉이 패인 듯, 도리어 몸집과 키가 작은 상대편 매닭의 도끼질을 못 이겨 주둥이를 벌리고 할딱이며 날갯죽지 아래로 파묻기에 바쁘다. 《황순원 黃順元/애》
[26]암탉과 고대 구구거리며 잘 지내던 자기네 수탉은 이봉네 수탉을 보더니 보자마자 몽둥이에 흠뻑 얻어맞는 개 소리치듯 하면서 저 혼자만 앵두나무 밑으로 빠져 도망을 가는 것이었다. 이봉네 수탉은 한승네 수탉이야 어쩌건 말건 그건 대수로운 것이 아니고 한승네 암탉을 제 것인 양 구구구 거느려서 저의 집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었다. 《최정희 崔貞熙/수탉》
【격언·속담】
[27]닭 고집. (*고집이 센 사람을 조롱하는 말) 《한국 韓國》
[28]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있다. (*사람이 많으면 그 중에는 뛰어난 사람이 한둘은 있다는 말) 《한국 韓國》
[29]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서로 보기만 하고 아무 말도 없이 덤덤히 있음을 가리키는 말) 《한국 韓國》
[30]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처음에 소홀히 하였으므로 나중에 처지가 매우 어렵게 된 경우에 쓰는 말) 《한국 韓國》
[31]닭 잡아 먹고 오리 발 내놓는다. (*옳지 못한 짓을 하고서 이를 숨기려고 다른 것을 남에게 보이는데 그 솜씨가 서투름을 이르는 말) 《한국 韓國》
[32]땅을 긁는 닭은 무엇인가를 얻지만 웅크린 닭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The scratching hen something, the crouching hen nothing. 《영국 英國》
[33]어느 수탉이고 자기 집 거름 위에서는 용감하다. 《영국 英國》
[34]암탉이 수탉보다 울음소리가 더 크면 그 집은 불길하다. 《영국 英國》
[35]검은 닭도 흰 알을 낳는다. 《프랑스 혁명(革命)》
[36]눈먼 암탉도 낟알을 찾아낸다. 《독일 獨逸》
[37]동정(同情)의 달걀에서 가끔 사랑의 암탉이 나온다. 《러시아》
[38]암탉은 유방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체온으로 병아리를 키운다. 《남아프리카》
[39]닭은 아무리 꾀를 부려도 언젠가는 가마솥에 들어가고야 만다. 《앙골라》
[40]자기 알을 쪼는 암탉은 없다. 《앙골라》
[41]알을 품고 있는 닭도 있고, 알 위에도 앉지 않는 닭이 있다. 《수단》
【고사·일화】
[42]1766∼1769년에 칸트는 레베니히드 관청 옆의 책방 겸 출판사인 칸타의 집에서 살았다. 칸트는 거기서 강의도 하였으므로 칸타의 가게에는 교수와 문학자가 많이 출입하였으며, 그 사람들은 거기서 새로 나온 책들을 알게 되었다. 칸타는 퍽 친절하였으므로 칸트는 그 책방 근처의 닭만 없었더라면 그 집이 대단히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닭의 울음소리는 칸트의 연구를 방해하였다. 그렇지만 닭의 임자는 자기의 닭이 칸트에게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없애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칸트는 결국 못 견디고 크옥센마르크트라는 곳으로 이사하였다.
[43]욕심쟁이 할머니가 많은 닭을 치고 있었다. 그 많은 닭 중에 한 마리는 매일 알 하나씩을 낳았다. 다른 닭은 알을 안 낳는 날도 있었지만 이 닭만은 날마다 알을 낳으므로 할머니는 특별히 그 닭을 사랑해 주었다. 할머니는 이 닭에게 모이를 갑절 주면 하루에 알을 두 개씩 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그 날부터 두 갑절의 모이를 넣어 주었다. 닭이 모이를 주는 대로 잘 받아 먹고 하루하루 몰라보게 살이 찌자 할머니는 이제 알을 두 개씩 낳으려니 하고 기뻐하며 기다렸다. 그러나 웬일인지 매일 한 개밖에 낳지 않았으므로 할머니는 두 개를 낳을 때를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닭은 알을 낳지 않았다. 하루는 쉬고 하루는 낳고 하루는 쉬고 하기 때문에 할머니는 놀라서 모이를 더 많이 먹였더니 닭은 점점 더 살이 찌고, 이제는 전연 알을 낳지 않았다. 《이솝/욕심쟁이 할머니와 닭》
[44]기성자(紀省子)라는 제(齊)나라 현인(賢人)이 임금을 위해서 싸움닭을 기르는데, 열흘이 되자 임금이 물었다. 「이제 싸울 만한가?」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한창 되지 못하게 사나워 제 기운을 믿고 있습니다.」 열흘이 지나 임금은 다시 물었다. 「아직 멀었습니다. 아직도 다른 닭 소리를 듣고 그림자만 보아도 곧 달려들려고 합니다.」 열흘이 지나 임금은 또 물었다. 「아직 안 되었습니다. 다른 닭을 보면 곧 눈을 흘기고 기운을 뽐내고 있습니다.」 열흘이 지나 임금은 또 물었다. 「이제는 거의 되었습니다. 다른 닭이 소리를 쳐도 아무렇지도 않아서 마치 나무로 만든 닭과 같습니다. 그래서 그 덕(德)이 온전하기 때문에 다른 닭은 감히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보기만 해도 달아나 버리고 맙니다.」 《장자 양생편 莊子 養生篇》
[45]축계옹(祝玘翁)이라는 사람이 시향 북산(尸鄕北山) 속에 살면서 양계를 하는데 천여 수가 넘었다. 밤이 되면 모두 나무에 올라 깃들이고 낮에는 방산(放散)해 기른다. 그리고 그 천여 수의 닭이 다 이름이 있어 이름대로 부르기만 하면 틀림없이 달려오곤 했다 한다. 그래서 닭을 축축(祝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축계옹에서 연유한 것이다.
[46]계명(鷄鳴)은 현비(賢妃)를 생각한 것이다. 제(齊)나라 애공(哀公)이 음탕하고 태만하여 정사를 돌보지 않자, 그 때 진현비(陳賢妃) 정녀(貞女)가 밤마다 경계를 하여 왕의 음탕한 행동을 고치게 했다. 정녀는 닭이 울면 항상, 「닭이 이제 웁니다. 먼동이 트는군요.」 하고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 서정(庶政)에 임하도록 한 것이다. 《시경 제풍편 詩經 齊風篇》
【어휘·명칭】
[어휘] 계사야(鷄司夜):닭은 밤에 시간을 알려 주는 일을 맡음/韓非子 揚權篇.
[이칭] (1)덕금(德禽/韓詩外傳) (2)축축(祝祝) (3)금계(金鷄/淮南子 祖庭事苑)
[종류명칭]Ⅰ. 들닭……(1)방기바멧닭 (2)붉은빛멧닭(*(1)(2)는 닭의 조상으로서 오늘날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3)레드정글파울:빛 또는 장소를 나타내 주는 이름이며 몸집은 차보보다 약간 크고 나는 힘이 강함. 알은 1년에 11개 정도 낳는다. Ⅱ. 사육하는 닭…… B.C.1700년경 인도의 갠지스 강에서 길러져 왔다. 처음 목적은 식용보다도 닭싸움이나 시계의 역할을 위한 수단이었다. (1)브라마:원산지는 인도. 깃털은 담색과 은색의 두 종류가 있고, 볏은 장미관이며, 알은 1년에 100개 정도를 낳는다. 식용. (2)코친:원산지는 중국. 볏은 단관(單冠)이고, 1년에 9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몸집이 크고 성질이 온순하며, 다리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 식용. (3)코니시:영국이 원산지. 볏은 호도관(胡桃冠)·삼매관(三枚冠) 등이고, 1년에 10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초기 발육은 늦은 편. 앞가슴이 나오고 육질은 풍부. 식용. (4)백색 레그혼:이탈리아 원산으로 미국에서 개량. 볏은 단관 또는 장미관으로 백색종·갈색종·흑색종 등이 있으며, 체질이 강하여 1년에 300개 이상으로 산란 능력이 우수하다. (5)미노르카:스페인 원산으로 영국에서 개량. 볏은 단관 또는 장미관. 단관 흑색종·단관 백색종·장미관 흑색종·장미관 백색종 등이 있으며, 산란 수는 1년에 130개 정도이다. (6)안달루시안:스페인 원산으로 영국에서 개량. 일명 청회색 미노르카라고도 한다. 산란 수는 1년에 130개 정도. 성질은 온순하나 체질은 민활하고, 털색은 남색이다. (7)햄버거:독일 원산으로, 은색 점반종·금색 점반종·은색 조반종(條斑種) 등이 있으며, 산란 수는 1년에 150개 정도이다. 외모가 아름답고 몸집이 작아 애완용으로 기르나 추위에 약하다. (8)안코나:원산지는 이탈리아 안코나 항구. 볏은 단관 또는 장미관이고, 산란 수는 1년에 130개 정도이다. (9)플리머스록:미국 원산. 볏은 단관이고 1년에 160∼200개의 알을 낳으며, 백색종·은색 조반종·컬럼비아종·흑색 횡반종 등이 있음. (10)와이안도트:원산지는 미국. 볏은 장미관. 은색 복륜종·금색 복륜종·컬럼비아종·백색종 등이 있고, 산란 수는 1년에 150개 정도이다. 성질은 온순하며 체질은 강하다. (11)오핑턴:영국 원산. 볏은 단관이며, 흑색종·백색종·남색종·점반종 등이 있고, 산란 수는 1년에 140개 정도이다. 성질이 온순하고 체질은 강하며 비육성이 풍만하다. (12)장미계(長尾鷄):일본 고지현 원산. 산란 수는 1년에 60개 정도. 꽁지가 긴 것이 특징으로 1년에 1m 정도 자라며, 긴 것은 수년 만에 6m 정도에 이르는 것도 있다. 애완용으로 기르며, 백등종(白藤種)·갈색종·백색종이 있다. (13)폴리시:네덜란드 원산으로, 볏은 깃볏이며, 백모관(白毛冠) 흑백종, 털수염 가진 금색종, 은색종, 백색종이 있고, 산란 수는 1년에 120개 정도이다. 몸집은 보통이며 자세는 우미하고, 고기 수염 외에 깃수염이 있는 것도 있다. 애완용. (14)세브라이트반탐:자바의 반탐 지방 원산, 영국에서 개량. 볏은 장미관. 금색종·은색종이 있고, 담갈색의 작은 알을 낳는 것이 특징임. 애완용.
[부분명칭] (1)볏 (2)등 (3)꽁지깃 (4)솜털 (5)며느리발톱 (6)발가락 (7)가슴 (8)목덜미털 (9)턱볏 (10)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