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자락에 덕망 높은 분의 고루거각(?)이 들어서고
그 현판을 부탁 받았다.
내용인 즉 '노고추(老古錐)'이다.
사문에서는 잘 쓰지 않는 말이라
불문에 알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했다.
○ 눈 푸른 노고추(老古錐): 선기(禪機)가 날카롭기 송곳같은 노선사라는 뜻.
깨달음을 얻기 위한 열망으로 늘 화두를 놓지 않는 선객은
‘눈 푸른 납자(納子)’라고 함.
‘노고추’는 노덕, 곧 노선사에 대한 경칭임.
‘추(錐)’는 끝이 날카로워 물건을 뚫는 송곳이고,
‘노고(老古)’는 존경하는 말로서 ‘노대원숙(老大圓熟)’이란 뜻임.
사가(師家)의 선기가 예민하기 날카로운 송곳과 같다는 뜻으로,
선가에서 쓰는 말.
예) 늘푸른 노고추인 은사스님
-김성동의 ‘꿈’
11년 전의 소생의 책에 대한 리뷰 하나 권상호 06.25
오마이뉴스에 작품 소개 권상호 06.18
“서예도 다양성과 실험의 시대입니다” - 미디… 권상호 06.18
민족대창(民族大昌)의 참뜻 권상호 05.25
제 안 돈/ 필법십병 권상호 05.21
삶과 예술 - 교육학 권상호 05.07
<월간서예> 2024년 2월호 논단… 권상호 05.07
"붓은 떨고 먹은 울다" - 초정 선배님 영전… 권상호 03.19
傅大士[1] 空手把锄头[2] 空手把锄头… 권상호 11.24
布袋和尚颂으로 나온다. 권상호 11.24
● 문자학으로 풀어본 蔡道炅 蔡(나라 채, 거… 권상호 08.12
蔡(거북 채; ⾋-총15획; cài) 7월 … 권상호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