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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최고위과정

<제1강> 서예의 범주

<제1강> 서예의 범주

 

* 글씨 : 긋다, 그리다, 그림, 그림자, 그리워하다 = 씨

   씨(입) - 종자 


* 三 間 : 時 間 + 空 間 + 人 間 (조화)

               -> 공간은 아름답고 시간은 즐겁게

 

* 三氣 : 총기, 심기, 정기(조화)

            원기, 생기, 활기, 氣分, 기합, 기똥차다......

* 기의 순환원리(氣-雲-雨-水-谷/泉(原,源)-水-川-江-淵-池-

河-海/女,母,每,敏,梅-洋

       뫼, 가람, 바다

 

* 硯池의 진정한 의미  

 

* 동양화 사혁 육법

氣韻生動 : 천지 만물이 지니는 생생한 느낌이 표현되는 일

經營位置 : 화면을 살리기 위한 배치법

骨法用筆 : 선인의 필격이나 골법의 습득을 비롯한 붓놀림에 관한 기법

隨類賦彩 : 동양화에서, 육법의 하나. 그리는 대상의 종류에 따라 채색하는 화법

應物象形 : 물체 자체의 모습, 특성 따위를 잘 알아 그 형상을 표현하는 일

轉移模寫 : 선인의 그림을 본떠서 그리면서 그 기법을 체득하는 일

 

* 자연 인간 그리고 서예 


十年을 經營여 草廬三間 지여 내니,          

나  간,   간에 淸風  간 맛져 두고,   

江山은 들일 듸 업스니 둘러 두고 보리라.(송순) 

* 心 + 身 修練(修鍊)


* 知情意 : 인간의 세 가지 심적 요소인 知性, 感情, 意志

 

* 미적 구조

    기 - 승 - 전 - 결

    춘 - 하 - 추 - 동 

    예) 가시리, 시조, 사랑시,

  

* 짧은 人生 -> 영원 추구

   좁은 肉身 -> 무한 우주

 

* 藝術 : 技藝와 學術, 時間藝術 + 空間藝術(造形藝術)

              한국은 기예쪽에 치우침

           학술 - 文(문신,무늬, 글월),

                    史(聿의 반문, 事, 士, 吏-理)

                    哲('싹날 철'자 두 개 내려 쓴 모양 - /철/)

                       밭의 풀을 베는 사람 -> 철

  

* 서예와 물 : 물의 우리말 원형은 '미'

        미나리, 미더덕, 미류나무, 미싯가루, 미르, 미리내, 미끄러지다, 미역, 미끄럼틀.....

 

* 造形藝術 : 線(劃) → 面 → 立體



* 서예 학습 과정 : 書 寫 → 書 法 → 書 藝 → 書 道

轉折 : 붓을 자유롭게 움직익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곡선과 직선 운동


書寫 : 의미 전달만을 위하여 단순히 약속된 記號를 쓰는 행위


書法 : 본격적인 書學를 위하여 劃法, 字法, 章法에 맞게 쓰는 행위 


書藝 : 개성을 살린 진정한 藝術의 한 형태로 표현하는 행위


書道 : 文 ․ 史 ․ 哲을 바탕으로 정진하여 道의 경지에 이르고 一家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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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草家三間, 數間茅屋
자연을 자신의 집에 들여놓고 함께 살아감
달, 청풍, 나 동일한 인격체 - 物我一體, 物心一如, 以心傳心, 心心相印
安貧樂道, 安分知足, 江湖歌道

십년을 경영하여 연립 세 칸 지어 내니
나 한 칸 붓 한 칸에 청풍 한 칸 맡겨 두고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 두고 보리라.

* 知情意 : 인간의 세 가지 심적 요소인 지성(知性), 감정(感情), 의지(意志)
reason; rationality, intellect / feelings; (an) emotion, sensitivity / will
ksh1715
상관적 존재


존재와 의미, 의미와 가치, 느낌과 생각,
생각과 행동, 경험과 선험, 자기와 타자,
동일성과 차이, 시와 사회, 예술과 문화는
제각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하면서,
서로 어우러지고 충돌하면서 현존적 삶을 구성한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관계의 방식에 대한 주의,
삶의 복합적 연관관계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다.


--그렇다면 삶을 단순화해선 안된다.
그 어떤 사람의 삶이건 단 몇 줄로 요약될 삶은 없다.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는 바로 상관적 사유 속에서
가능하고, 그래야만이 혼자 쓸쓸하지 않다.
사실 인간은 아무리 '나는 나'라고 주장해봐야
나는 내가 아니라는 걸 천하가 다 안다. 태어나서
어머니에게 모국어를 배우고, 스승과 책에서 지식을,
친구에게서 우정을, 애인에게서 사랑을 배우는가 하면,
이웃들로부터 사회를, 세상으로부터 삶을 배운다.
이러니 어찌 인간이 상관적 존재가 아니겠는가.

(고재종)

&lt;정자나무 그늘 아래&gt;에서 가져옴
권상호
이 생명을 어떻게 쓸 것인가 
우리 안에 생명의 근원이 있다.
그 생명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은 관념이다.
큰 생명의 근원이 자기 안에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그 관념에 의해 움직인다.

우리 생명은 우주의 큰 생명에 속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주어진 이 생명을 쓸 수 있다는 것뿐이다.

이 생명을 밝게 쓸 것인가? 어둡게 쓸 것인가?
그것은 나의 선택이다.
우리 안에 있는 이기심과 집착은
생명이 내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영혼의 성장은 이 생명이 내 것이 아님을 아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원래 생명은 누구의 소유가 될 수 없다.
이 생명은 우리에게 잠시 주어졌고
또 언제든 다시 주어진 곳으로 회수될 것이다.
산과 들과 강을 잘 관리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고 돌아가듯,
우리 생명도 잠시 우리가 맡아 관리할 수 있을 뿐이다.

자신이 근원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 때만
근원으로 돌아가는 길도 알 수 있다.
삶을 마치는 순간 우리 영혼이 생명을 따라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완성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 일지이승헌 -
권상호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구(earth)가 살아있다는 생각은 원시시대부터 있어왔다. 그리고 이미 2000년 전에 그리스 인들은 지구를 대지의 여신이란 이름으로 가이아(Gaia)라 명칭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구가 살아있는 존재라는 신념이 처음 제시된 것은 1789년 제임스 허튼경이 영국 에딘버러 왕립학회에서 행한 연설이 아마도 최초일 것이다. 그는 지구에 대한 가장 적절한 연구방법은 생리학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그 당시 하비(Harvey, H)가 제안한 혈액순환의 원리가 지구의 원소 순환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하였다.

그러나 허튼경 이후 최근까지의 지구 관련 학문들은 환원주의(Reductionism)에 빠져 지질, 대기, 해양 등 각자의 분야에만 파묻혀 연구에 몰두하며 지구를 단순한 암석과 물과 대기가 섞여 있는 무생물적인 체계로서만 취급하고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위들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관찰 및 그의 변화특성 만을 파악하는 데에만 그 모든 노력을 쏟아 부어 전체로서 하나의 체계(system)를 이루는 지구의 모습과 그 실체에 대한 관찰과 연구는 소홀하여 왔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단순한 암석과 물과 대기가 섞여 있는 무생물적인 체계가 아닌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항상성을 유지하고 환경을 능동적으로 조절해가는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체계로 바라보게 된 계기는 외계의 생명체를 찾아 나선NASA/JPL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한 과학자의 혁신적인 발상으로부터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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