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정리
미적 범주(미의식,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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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선초> <조선 후기>
숭고미(崇高美):현실 초월(現實超越) 골계미(滑稽美):현실 풍자(現實諷刺)
우아미(優雅美):현실 도피(現實逃避)
비장미(悲壯美):현실 체념(現實諦念)
1.숭고미(崇高美)
江湖에 녀름이 드니 草堂에 일이 업다.------------- 맹사성(孟思誠)의 강호사시가(최초 연시 有信한 江波 보내니 람이다. 조) 중 여름 노래
이 몸이 消日옴도 亦君恩이샷다.
功名이 긔 무엇고 헌신 버스니로다.--------------- 신흠(申欽) 作
田園에 도라오니 麋鹿이 벗이로다. 미록(麋鹿):고라니와 사슴
百年을 이리 지냄도 亦君恩이로다.
功名이 그지 이심가 壽夭도 天定이라 --------------- 이현보(李賢輔) 作
金犀 구븐 허리에 八十 逢春 긔 몃 오 수요(壽夭):장수함과 일찍 죽음.
年年에 오나리 亦君恩이샷다. 팔십 봉춘(八十逢春):80 넘어 봄을 맞음
이 몸이 이렁굼도 亦君恩이샷다.-------------------- 송순(宋純)의 면앙정가(俛仰亭歌)의 낙구
내 죠타 고 슬흔 일 지 말며,-------------- 변계량(卞季良)의 교훈가(敎訓歌)
이 다 고 義 아니면 좃지 말니. 내:나에게
우리는 天性을 직희여 삼긴 대로 리라.
이시렴 브디 갈? 아니 가든 못쏜냐? ------------ 성종(成宗)의 별한가(別恨歌)
無端히 슬튼냐? 의 말을 드럿는야? 무단(無端)이:까닭 없이,공연히
그려도 하 애도래라, 가는 을 닐러라. *사랑하는 신하를 떠나 보내는 애타는 정
믈 데온 물이 고기도곤 마시 이셰. ------------ 정철(鄭澈)의 연군가(戀君歌)
草屋 조븐 줄이 긔 더욱 내 分이라. 초옥(草屋):초가
다만당 님 그린 타스로 시름 계워 노라. 분(分):분수
堯舜 갓튼 님군을 뫼와 聖代를 다시 보니, ---------- 성운(成運)의 군은가(君恩歌)
太古乾坤에 日月이 光華ㅣ로다. 태고 건곤(太古乾坤):옛 천지
우리도 壽域春臺에 늙근 줄을 모로리라. 壽域春臺:聖君治下의 축복 받는 세대
幽蘭이 在谷니 自然이 듣디 됴해. ---------------- 이황(李滉)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중
白雲이 在山니 自然이 보디 됴해. 유란(幽蘭):그윽한 향기를 내는 난초
이 듕에 彼美一人을 더욱 닛디 몯얘. 彼美一人:저 한 사람의 고운 분.임금
2.우아미(優雅美)
頭流山 兩端水를 녜 듯고 이졔 보니, --------------- 조식(曺植)의 지리산 양단수 찬미가
桃花 은 물에 山影조 잠겻셰라. 산영(山影):산그림자
아희야 武陵이 어듸오 나 옌가 노라.
이 듕에 시름 업스니 漁父의 生涯이로다. ----------- 이현보(李賢輔)의 어부가(漁父歌) 中
一葉片舟를 萬頃波에 워 두고, 인세(人世):인간 세상.세상 일
人世를 다 니젯거니 날 가 주를 알랴.
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노라. ---------------- 월산대군(성종의 형)의 강호 한정가
낙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라.
無心 빗만 싯고 뷘 저어 오노라.
말 업슨 靑山이요, 態 업슨 流水ㅣ로다. ------------ 성혼(成渾)의 자연 귀의 시조
갑 업슨 淸風이요, 님 업슨 明月이라. 분별(分別) 업시:걱정 없이
이 中에 病 업슨 이 몸이 分別 업시 늙으리라.
紅塵을 다 치고 竹杖芒鞋 집고 신고, ------------- 김성기(金聖器)의 자연 귀의 시조
瑤琴을 빗기 안고 西湖로 드러가니, 요금(瑤琴):거문고
蘆花에 만흔 갈며기 벗인가 노라. 노화(蘆花):갈대
田園에 나믄 興을 전나귀에 모도 싯고 -------------- 김천택(金天澤)의 강호 한정가
溪山 니근 길로 흥치며 도라와셔 전나귀:발을 저는 나귀
아 琴書를 다스려라 나믄 를 보내리라. 계산(溪山):계곡을 낀 산
江山 죠흔 景을 힘센 이 닷톨 양이면, -------------- 김천택의 강호 한정가
힘과 分으로 어이여 엇들쏜이. 닷톨:다툴
眞實로 禁리 업쓸씌 나도 두고 논이노라.
거믄고 타쟈 니 손이 알파 어렵거늘, ------------- 송계연월옹(松桂烟月翁)의 한정가
北窓松陰의 줄을 언져 거러두고, 북창 송음(北窓松陰):북창 쪽에 우거진
람의 제 우 소 이거시야 듯기 됴타. 소나무 그늘
草菴이 寂寮 벗 업시 안 ---------------- 김수장(金壽長)의 한정가
平調 한 닙 白雲이 절로 존다. 초암(草菴):초가 암자
언의 뉘 이 죠흔 을 알 리 잇다 리오. 적료(寂寮):고요함
3.비장미(悲壯美)
간밤의 부던 람에 눈서리 치단 말가. ------------- 유응부(兪應孚): 인재 희생 개탄시
落落長松이 다 기우러 가노라. 낙락장송(落落長松):조정 중신들
믈며 못 다 픤 곳이야 닐러 므슴 리오. 못 다 픤 곳:젊은 학사들
金生麗水ㅣ라 들 물마다 金이 남여 --------------- 박팽년(朴彭年)의 절의가(節義歌)
玉出崑崗이라 들 뫼마다 玉이 날쏜야 金生麗水(여수):금은 아름다운 물에서 남
암으리 사랑이 重타 들 님님마다 좃츨야. 옥출 곤강(玉出崑崗):옥은 곤륜산에서 남
가마귀 눈비 마자 희 듯 검노라. --------------- 박팽년 作
夜光明月이 밤인들 어두오랴. 가마귀:간신
님 向한 一片丹心이야 고칠 줄이 이시랴. 야광 명월(夜光明月):충신
房 안에 혓는 燭불 눌과 離別엿관 -------------- 이개(李塏)의 절의가
것츠로 눈물 디고 속타는 쥴 모로는고. *단종과의 이별의 슬픔
뎌 燭불 날과 갓트여 속타는 쥴 모로도다.
이 몸이 주거 가셔 무어시 될 니, -------------- 성삼문(成三問)의 절의가
蓬萊山 第一峰에 落落長松 되야 이셔, 만건곤(滿乾坤):천지에 가득함
白雪이 滿乾坤 제 獨也靑靑리라.
千萬里 머나먼 길에 고은 님 여희고 ------------- 왕방연(王邦衍)이 영월에 유배된 단종에내 음 둘 듸 업서 냇에 안자이다. 게 사약을 전하고 돌아오다가 씀
져 믈도 내 안 도다 우러 밤길 녜놋다.
간밤의 우던 여흘 슬피 우러 지내여다. ------------- 생육신 원호(元昊)가 단종을 사모하여
이제야 생각니 님이 우러 보내도다. 영월까지 따라가 가까이 기거하며 씀
져 물이 거스리 흐르고져 나도 우러 녜리라.
白雪이 자진 골에 구루미 머흐레라. -------------- 이색(李穡) 作. 백설:고려 유신
반가온 梅花 어 곳에 픠엿고. 구름:이성계 일파. 매화:우국 신하
夕陽에 홀로 셔 이셔 갈 곳 몰라 노라. 석양:기우는 고려 왕조
4.골계미(滑稽美)
두터비 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라 안자 ---------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것넌山 라보니 白松骨이 잇거, 가슴이 두터비:지방 관리
금즉여 풀덕 여 내다가 두험 아래 리:서민
쟛바지거고 백송골:중앙 관리
모쳐라 낸 낼싀만졍 에헐질 번괘라. 에헐질 번:멍들 뻔.어혈(瘀血)
들에 동난지이 사오.져 쟝스야,네 황후 긔 --------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무서시라 웨다 사쟈. 동난지이:게젓
外骨內肉, 兩目이 上天, 前行 後行, 小아리 八足 황후:잡화.(←황화<荒貨>)
大아리 二足, 淸醬 스슥 동난지이 사오.
쟝스야 하 거복이 웨지 말고 게젓이라 렴은.
싀어머님 며느라기 낫바 벽바흘 구루지 마오 --------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원부가<怨婦歌>)
빗에 바든 며린가, 갑세 쳐 온 며린가. 벽바흘:부엌 바닥을
밤나모 서근 등걸에 휘초리나 치 알살픠선 알살픠선:매서운
싀아버님, 볏븬 동치 되죵고신 싀어마님, 볏븬 동:볕을 쬔 쇠똥
三年 겨론 망태에 새 송곳 부리치 족신 되죵고신:말라빠진
싀누으님, 당피 가론 밧틔 돌피 나니치 겨론:짠
노란 욋곳 튼 피 누 아들 나 두고 당피:좋은 곡식(↔돌피)
건 밧틔 멋곳 튼 며리를 어듸를 낫바 시고 건 밧틔:기름진 밭에
님이 오마 거 져녁밥을 일지어 먹고 中門 나서 --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大門 나가 地方 우희 치라 안자 以手로 加額 지방(地方):문지방
고 오가 가가 건넌山 라보니 거머흿들 이수 가액(以手加額):손으로 이마 가림
셔 잇거 져야 님이로다. 거머흿들:검은빛과 흰빛이 뒤섞인 모양
보션 버서 품에 품고 신 버서 손에 쥐고 겻븨님븨 겻븨님븨 님븨곰븨:줄곳 계속하여
님븨곰븨 쳔방지방 지방쳔방 즌듸 른듸 희 쳔방지방 지방쳔방:급해서 허둥지둥 날뜀
지 말고 워렁충창 건너가셔 情엣말 려고 겻 워렁충창:급히 달리는 발소리
눈을 흘긧보니 上年 七月 사흔날 가벅긴 주추 上年:작년
리 삼대 드리도 날 소겨다. 주추리 삼대:삼[痲]대의 줄기
모쳐라 밤일싀만졍 여 낫이런들 우일 번괘라.
즁놈은 승년의 머리털 잡고 승년은 즁놈의 샹토 쥐고 --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두 니 맛고 이왼고 져왼고 쟉쟈공이 쳔듸 뭇 니 맛고:끝을 맞맺고
쇼경이 구슬 보니 이왼고 져왼고:내가 그르냐 네가 그르냐
어듸셔 귀머근 벙어리 외다 올타 니 외다:그르다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요 개치 얄믜오랴 ---------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뮈온님 오며 리를 홰홰 치며 락 리 락 치며 락 리 락:올리 뛰락 내리 뛰락
반겨서 내고,고온님 오며 뒷발을 버동버동 므르락 나으락:물러갔다 나아갔다
므르락 나으락 캉캉 즈져셔 도라가게 다.
쉰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호기가(豪氣歌)
綠駬霜蹄 살지게 먹여 시냇물에 씻겨 타고, ---------- 최영(崔瑩) 作
龍泉雪鍔을 들게 갈아 두러메고, 녹이 상제(綠駬霜蹄):좋은 말
丈夫의 爲國忠節을 세워 볼까 하노라. 용천 설악(龍泉雪鍔):명검(名劍)
朔風은 나모 긋 불고 明月은 눈 속에 듸, -------- 김종서(金宗瑞) 作
萬里邊城에 一長劍 집고 셔셔
긴 람 큰 소릐에 거칠 거시 업세라.
赤免馬 디게 먹여 豆滿江에 싯겨 셰고 ------------- 남이(南怡) 作
龍泉劍 드 칼을 선 쳐 두러 메고 적토마(赤免馬):훌륭한 말.駿馬
丈夫의 立身揚名을 試驗헐까 노라. 용천검(龍泉劍):훌륭한 칼.寶劍
十年 온 칼이 匣裏에 우노라. ------------------- 이순신(李舜臣) 作
關山을 라보며 로 져 보니 갑리(匣裏):칼집 속
丈夫의 爲國功勳을 어 에 드리올고. 관산(關山):관문.국경이나 요새의 성문
중의법(重義法)
北窓이 다커늘 雨裝 업시 길을 난이 --------------- 임제(林悌)의 한우(寒雨)에 대한 연정가
山에는 눈비 오고 들에는 비로다. 찬비=寒雨(평양 기생)
오늘은 비 맛잣시니 얼어 잘 노라.
어이 얼어 잘이 므스 일 얼어 잘이. ----------------- 임제의 한우가에 대한 한우의 화답가
鴛鴦枕 翡翠衾 어듸 두고 얼어 잘이. (和答歌)
오늘은 비 맛자신이 녹아 잘 노라.
솔을 솔이라 이 므슨 솔만 넉이는다. -------------- 기녀 송이(松伊)의 고고한 절개가
千尋絶壁에 落落長松 내 긔로다. 솔=송이
길 알에 樵童의 졉낫시야 걸어 볼 잇시랴. 초동(樵童)의 졉낫:시정 잡배(市井雜輩)
首陽山 라보며 夷齊 恨노라. ------------------ 성삼문 作. 수양산=수양대군
주려 주글진들 採薇도 것가. 이제(夷齊):백이, 숙제(伯夷叔齊)
비록애 푸새엣 거신들 긔 뉘 헤 낫니. 채미(採薇):고사리를 캠
靑山裏 碧溪水ㅣ야 수이 감을 쟈랑 마라. ------------ 황진이(黃眞伊) 作
一到滄海면 도라오기 어려오니 벽계수(碧溪水):①人名 ②푸른 시냇물
明月이 滿空山니 수여 간들 엇더리. 명월(明月):①황진이 ②밝은 달
가버슨 아들리 거믜쥴 테를 들고 개쳔으로 ------- 이정신(李廷藎) 作 사설시조
왕래며 가버슨 아:모해자(謀害者)
가숭아 가숭아 져리 가면 죽니라. 이리 가숭이:①고추잠자리(모해 받는 자)
오면 니라. 부로나니 가숭이로다. ②발가벗은 아이(모해자)
아마도 世上 일이 다 이러가 노라.
正合邦인지 흐응, 假合邦인지 흥. ------------------- 일진(一陣):①한바탕 ②一進會의 책동
一陣狂風에 집 나가겟네, 에 흥:①초장→냉소(冷笑)
고고 흐응,二千萬 동포야,興 ②종장→‘일어나라’는 각성 촉구
역사적 사건
① 계축옥사(癸丑獄事)
鐵嶺 노픈 峰에 쉬여 넘 져 구룸아 ---------------- 광해군이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孤臣寃淚 비 사마 여다가 유폐한 데 반대하다가 철령을 넘어 귀양님 계신 九重深處에 려 본들 엇더리. 가던 이항복(李恒福)의 연군가
② 병자호란(丙子胡亂)
가노라 三角山아, 다시 보쟈 漢江水야 --------------- 김상헌(金尙憲)의 비분가(悲憤歌)
古國 山川을 나고쟈 랴마
時節이 하 殊常니 올동말동여라.
靑石嶺 지나거냐, 草河溝ㅣ 어듸 메오. -------------- 봉림대군(효종)이 심양(瀋陽)으로 끌려
胡風도 도 샤 구즌 비 무슴 일고. 가며 부름
뉘라셔 내 行色 그려 내여 님 겨신 듸 드릴고. 호풍(胡風):오랑캐 땅에서 부는 바람
淸江에 비 듯는 소릐 긔 무어시 우읍관듸 ------------ 봉림대군 作.
滿山紅綠이 휘드르며 웃는고야. 비 듯는 소릐:볼모된 신세
두어라, 春風이 몃 날이리 우을 로 우어라. 滿山紅綠,웃음:청인(淸人)의 방약무인
구렁에 낫는 풀이 봄비에 절로 길어 ----------------- 이정환(李廷煥)의 비가(悲歌) 10수 中
알을 일 업스니 긔 아니 조흘소냐. *병자호란의 국치(國恥)를 비관
우리는 너희만 못야 실람겨워 노라.
風雪 석거친 날에 뭇노라 北來使者야, --------------- 이정환의 비가(悲歌) 中
小海容顔이 언매나 치오신고? 북래 사자(北來使者):심양에서 온 사자
故國의 못 쥭 孤臣이 눈물계워 노라 소해 용안(小海容顔):세자의 얼굴
離別던 날에 피눈물이 난지 만지 ------------------ 홍서봉(洪瑞鳳)의 비분가
鴨綠江 린 물이 프른 빗치 전혀 업. 푸른 빛 없다:잡혀 가는 이들이 흘린
우희 허여 셴 沙工이 처음 보롸 라. 피눈물로 붉게 물듦
主辱臣死ㅣ라 니 내 주검 즉건마 -------------- 작자 미상의 의기가(義氣歌)
큰 칼 녀픠 고 이제도록 사랏기 주욕 신사(主辱臣死):왕이 욕을 보면 신
聖主의 萬德中興을 다시 보려 노라. 하가 마땅히 죽어야 함
③ 한일합방(韓日合邦)
正合邦인지 흐응,假合邦인지 흥. -------------------- 대한매일신보(1910.2.13) 무명씨 투고
一陣狂風에 집 나가겟네, 에 일진회(一進會)의 매국(賣國) 풍자
고고 흐응, 二千萬 동포야, 興 민요(흥타령)의 개작(改作)
④ 6.25 사변
뜨겁게 목숨을 사르고 ------------------------------ 이영도(李永道)의 ‘낙화(落花)’
사모침은 돌로 섰네. 호국 영령에 대한 추모를 주제로 한
현대 시조
겨레와 더불어 푸르를 증언의 언덕:국립 묘지
이 증언(證言)의 언덕 위에
감감히
하늘을 덮어
쌓이는 꽃잎, 꽃잎.
임금 대상의 시조
千萬里 머나먼 길에 고은 님 여희옵고---------------- 왕방연 시조의 님→단종
내 음 둘 듸 업서 냇의 안자이다.
져 믈도 내 안 고다 우러 밤길 녜놋다.
金生麗水ㅣ라 들 물마다 金이 남여 ---------------- 박팽년 作. 님→단종,세조
玉出崑崗이라 들 뫼마다 玉이 날쏜야
암으리 사랑이 重타 들 님님마다 좃츨야.
가마귀 눈비 마자 희 듯 검노라. ---------------- 박팽년 作. 님→단종
夜光明月이 밤인들 어두오랴.
님 향한 一片丹心이야 고칠 줄이 이시랴.
간밤의 우던 여흘 슬피 우러 지내여다. -------------- 원호 作. 님→단종
이제야 생각니 님이 우러 보내도다.
져 물이 거스리 흐르고져 나도 우러 녜리라.
嚴冬에 뵈옷 닙고 岩穴에 눈비 마자 ----------------- 조식 作
구룸 볏뉘 적이 업건마 서산에 해짐:중종의 승하(昇遐)
西山에 지다 니 눈물겨워 노라. = 崩御,禮陟,晏駕,仙馭,賓天
風霜이 섯것친 날의 갓 픠온 黃菊花 --------------- 송순 作. 님→명종
金盆에 가득 다마 玉堂에 보오니 도리(桃李):지조 없는 신하
桃李야 곳이오냥 마라 님의 들 알괘라. 님의 :지조 있는 신하가 되어라
鐵嶺 노픈 峯에 쉬여 넘 져 구룸아 ---------------- 이항복 作. 님→광해군
孤臣寃淚 비사마 여다가
님 계신 九重深處에 려 본들 엇더리.
靑石嶺 지나거냐, 草河溝ㅣ 어듸 메오. -------------- 봉림대군 作. 님→ 인조
胡風도 도 샤 구즌 비 무슴 일고.
뉘라셔 내 行色 그려 내어 님 겨신 듸 드릴고.
여말의 시조
정몽주의 단심가
이방원의 하여가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