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 6.25전쟁과 관련된 체험이 바탕이 된 이 시는 전쟁(무력)과 관련된 시어들(활주로, 제트기, 투명한 광선 등)을 사용하여 흰나비와 대조를 하고 있다. 시적 화자가 전자(前者)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시이다. 동시에 평화 회복을 바라는 휴머니즘이 잘 드러나 있다.
* 성격 : 감상적, 비극적(기계문명과 자연의 대조를 통해 감상적 색조를 드러냄)
* 구성
-1연 : 나비의 상심(폐허가 된 세상을 바라봄)
-2연 : 나비의 막막한 심정(바다의 막막함에 시야가 가린 나비의 모습)
-3연 : 나비의 무력함(현대 문명에 짓밟힌 나비)
*이제 흰나비는 말없이 이즈러진 날개를 파닥거린다.
→ 김기림 시 <바다와 나비>의 3연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와 유사한 정황
-4연 : 나비의 미래 희망에 대한 기대
-5연 : 나비 자신의 신화 창조
* 주제 : 비극적 일상 생활로부터 벗어나 희망적 세계로 나아감
(전쟁으로 인한 피폐한 인간성의 회복과 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