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과 문화의 관계
-문학의 적극적인 수용은 개인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
-문학은 개인적․공동체적 체험의 확대를 가져온다.
-문학은 전인적인 인격의 함양과 사회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시사해준다.
-적극적인 문학 문화 활동은 자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식견을 배양함으로써 문화 발전의 바탕이 된다.
-개인과 문화는 상생의 관계에 있다.
2. 문학은 한 개인뿐만 아니라 시대와 사회라는 맥락 아래 구성원 전체가 영향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3. 문학 활동은 우리의 민족적 현실을 바로 보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기여한다.
4. 문학 및 문학사의 재평가
-북한 문학 또한 민족 문학의 한 부분임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
-해외 동포가 창작한 문학 작품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한국 문학의 범위 내로 끌어들여야 한다.
-서구 일변도의 문학관에서 탈피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제3세계의 문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쓰여져온 문학사에서 누락되거나 잘못 평가된 사실들을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
※해금 작가 및 작품
1988년 문화공보부에서는 정지용, 김기림을 필두로 납북되었거나 월북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해금 조치했다. 이들 가운데는 백석, 이용악, 이기영, 한설야, 임화, 홍명희 등 한국근현대문학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작가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정부의 해금 조치 이후 이들에 대한 개별적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일제 시대 및 6․25전쟁 이전까지의 한국문학사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해외 동포 작가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해외 동포 작가들로는 일본의 유미리와 미국의 이창래를 꼽을 수 있다. 유미리는 소설집 ‘가족 시네마’와 ‘풀하우스’ 등 초기작에서 자전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가족의 붕괴와 해체를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냉정한 문체로 그려냈다. 이창래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인문학 및 창작 과정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그의 ‘네이티브 스피커’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제3세계문학의 중요성
최근 들어 제3세계문학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서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문학론들에 대한 회의와 의심으로 인해서이다. 특히 남미의 마술적 리얼리즘이나, 아프리카, 인도 등지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한 탈식민주의론은 서구 중심의 문학론과 정전들에 대해 비판적인 대안으로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