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링인지, 드르륵인지 여하튼 전화가 울리고 혹시나, 행여나, 어쩌면, 그래도 온갖 기대를 가지고 받으면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힘드시죠~```` 목소리는 왜 그리도 다정스러운지....
뭔 전화냐구요?
좋은 땅이 용인에 있다네요 대박이 터진다나... 그런 땅 있으면 나까지 차지가 오기나 하나.. 그렇잖아도 박 터지게 살고 있는데...
띵동띵동인지, 딴따다인지 이번에는.. 기대를 섞어 받으면 갑자기 울리는 팡파레....축하합니다~~~~~~<<<< 아니 이게 뭔 소리여???? 뭔 축하를 헌다냐??? gps지 gsp지 영어에 약한 나를 사정없이 몰아 부치며 당첨 됐다고 저리 축하를 해대는데 젊잖은 체면에 욕은 할 수 없고
아이고 내가 무신 당첨 복이 있다고........ 기온 30도에 내 한숨 36도,둘 공평하게 나누면 33도네 그러니 저리 안 더울 수 있나ㅉㅉㅉㅉ
로또가 당첨 돼서 한턱 내겠다던지... 그리워 보고 싶다든지... 밥이든 술이든 공돈 생겼으니 나눠쓰자든지..
뭐 이런거 좀 많아?
좋은 내용 다 놔두고....
저 놈의 핸폰이 눈알 달아주면 속을 차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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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도 가끔 경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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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학
가끔 접하는 난파선생님의 생활이야기가 제미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