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휴
집에서 걸어서
중계역까지

102번 버스는 쉬이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저그만치
외로이 기다리고 있는
민들레 한 송이
도심 속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에서
어린이처럼 순박하게 피어있지만
뛰어노는 아이들에게
결코 안전할 수 없는데...

그럼에도 보란듯이 
예쁘게
꽃 한송이
활짝 피워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