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으로
몸으로
민족예술 불태우자.

우리 민족에게
반만년 동안
숲처럼 시원한 혼을
오롯이 일깨워 준
먹의 씨앗을 뿌리자.

오늘쯤
한지야

목놓아 울려무나.

- 멱남 선배님 가신 뒤, 당신께서 보내신 붓과 먹자국을 살피며...
  아마 추사선생은 당신을 사랑하던 후학이 다가오니 반가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