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서 가끔 학처럼 고고하게 늙으신 어른 한분을 뵌 적이 있다.
왠지 할 말이 많은 듯하면서도 가벼운 미소 속에
이심전심으로 뜻만 전하고 말이 없는 편이다.
수차례 인사를 드렸던 것이 인연이었던지
무거운 책보따리를 선물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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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록
海淸美術館 개관 및 古稀 기념
제8회 孫敬植 서예전
대자연의 창조된 만물을 살펴볼 때
완전무결한 예술작품이 아닌 것이 없으니
인간의 예술적인 노력은 대예술가인 창조주를
닮아보려는 수단에 불과하며
그에 근접되었을 때
名人, 名作이 되어
후대에 이름을 남기는 것으로 믿습니다.
- 도록 중에서
2. 민족 정신을 일깨우고, 선양하기 위해 역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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