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엔 폭눈이 내리더니
또 며칠전엔 대형 산불이 나더니
어제는 장마비가 오고..........
참으로 기후가 변덕스럽기 한이 없다.
봄옷을 입고 나갈려면 혹시 춥지 않을까 하며
한번쯤 생각해 하는 사월.....
멀리서 꽃소식 들리더니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도
벗꽃 가득 피어나고.
또 내가 사는 장충단 공원에도
목련꽃 가득 피어나고,
은행나무 가지엔 새움이 터지고 있다.

우리 카페가 만들어지고
벌써 일년이 넘었다.
나에겐 카페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다.
조목 조목 이루 다 말 할순 없어도
가장 먼저, 삶에대해서
아름답게 살 이유를 배웠다.
카페 속에서 좋은 글과 접하면서
마음속에 행복을 찾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
또한,
뿌리 찾아서 얼마나 행복 한지요.
어려운 가정형편속에서도
덕천중학교란 울타리에
함께 뿌리를 내린 선후배님
그리고 동문님을
만나 얼마나 행복 한지요.

학교 다닐땐 쑥스러워
말 한마디 못했던
울 동문 가시나 아그들도 만나고
그동안 소식 끊긴 친구도 찾고
존경하는 은사님도 뵙게 되고~~
어렵고 힘들때에
따뜻히 위로해주는 선배님도계시고
동문도 생겼으니~~
정말 행복 합니다.
울 동문 모두도 저와같은 심정일 줄
믿습니다.

이천오년 사월~~
봄꽃 가득피어나는 봄날~~

가족이 건강하고
아들이 아빠를 위해 기쁨의 선물도
한가득 주니 이처럼 기쁠수 없다.
아들에게 먼저 공부잘하는것 보단
인사 잘한는 어린이가 되라고 가르친
나의 교육이 요즘들어 옳았다 싶다.
선생님들 뵙때 마다
아들 인사잘하고 똑똑하단 얘기들으면
사는게 힘들어도
힘든줄 모르는 내자신을 보면서
나도 어쩔수 없는 그런 인간이구나 싶당.

학부모 임원들과 학교 일 찾아
넥타이바람과 치마바람도
이르키니...ㅎㅎㅎ
참 인생은 재미도 있다.
장충 초등학교 창립이래
남자로 학부모임원 회장직은 처음이라나??

올한해 여러모로 바쁠것만 같은생각과
한편으론 아줌마들의 변덕스러움을
어찌 다 감당할꼬 하는 생각도 하면서
아무쪼록 올 한해 을유년도 열심히
살려고 한다.
인생은 이레 부딫치며 함께 공유하며 하는게
아닌가 싶다.

울 아들에게도 인생의 좋은 추억도 되고
한편으론 자신감도 얻을 것이고 리더쉽도
배우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아버지도 아들에게 좋은 아빠 모습 보여주고
또 학부모 활동을 통해서도
자신의 잠재된 패배의식도
나약함도
모두 날려 버리고 싶다.
그리고 이젠 남을 위해서 봉사도 하고,
헌신도 할 수 있는 자신이고 싶다.

올 한해 을유년............
카페활동도, 작품활동도,
울 아들 학교 학부모 회장 직분도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
울 동문 모든님분께서도
가정에 좋은일만 충만 가득하시길
마음속 깊이 기도 합니다.


15회 이영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