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따스한 겨울이었다.
산사에도 2월 17, 18, 19일의 느즈막하고도 짤막한 3일간의 휴일을 맞이했다.
긴 동안거 중에 짧은 휴일을 맞아 덕숭총림에도 상호 방문 및 윷놀이 등이 펼쳐진다.
까치설날은 정혜사에서
설날은 수덕사에서
설 다음날은 견성암에서
떡국이나 산사음식 공양 등 각각 작은 잔치가 벌어진다.
뒤 이어 윷놀이가 펼쳐지고...
그 시상품으로 내 글씨를 사용하고 싶단다.


섣달 그믐날 밤, 그야말로 제야에
정혜사의 훈훈하고 널찍한 방에서
관수하고 나서
기분 좋게 휘호했다.
붓 잡고 세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氣가 좋은 탓인지 절로 섰다.


밤에 올라와 차례를 지내고
다시 전화를 받고 내려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은 날 같은 장소 견성암에서
신춘예술제 사회를 보았다.


이런 일도 교도의 과정의 일환이다.
마치고 나면 모두들 곧 '다시 그 자리'에 돌아갔다.
견성성불을 위한 자리,
행복과 해탈의 기쁨을 함께 맛보는 자리라는
혜인 스님께서 덕담에 이어 행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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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암 신춘예술제


참석 대상자 : 정혜사, 보덕사, 견성암 스님들

사회 : 권상호(서예가)

1. 대금 산조 : 해파 강성세(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2. 가야금 병창 : 서영래(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이수자. 부여의 충청남도도립국악원)

3. 보살춤, 선무용 : 이영빈(하늘빛무용단 단장,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착법 전수자,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 수상, 유네스코 방콕초청 공연, SBS, 아리랑TV, 불교방송 등 출연)

4. 클래식 기타 : 송형익(전 한국기타협회 회장, 명지대 강사)

* 특별 순서 : 세 사찰 스님들의 장기 자랑(찬불가, 시낭송, 덕담, 태극권 등)

5. 기타와 부채춤(한민족의 얼과 부채 춤사위) : 만남

6. 가요 : 김종화(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 위원) - ‘저 하늘의 별을 찾아’ 외


* 특기 : 견성암 공양, 정혜사 뒤풀이, 전월사, 간월도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견성암 : 서기 스님, 경문 스님, 성우 스님, 경심 스님, 허응 스님, 견성암 새스님 3분...
보덕사 : 진표 스님...
정혜사 : 설정 수좌 스님, 혜인 스님, 현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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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정혜사 능인선원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60번지
041-337-6464. 337-6014//우 340-921

덕숭총림 수덕사 견성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0번지
041-337-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