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6.(수)
무자년 6월 열엿새날.
소생의 음력 생일입니다.
1954년 말띠 생으로
먹을 풀들이 많은 여름태생입니다.
이 무더위에 나를 낳았을 어머님을 생각해 봅니다.
竺山全氏로 庚申1920.1.10生 ~ 壬申 1992.8.10(月)卒
이 세상을 떠나가시어
원래 계시던 자리로 돌아가신지 벌써
16년 전의 일이란 말인가.
그나마 하루 중에 시원한
새벽 인시에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으니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내 고향 예천 지보.
가장 낙후된 지역에서
이젠 바로 옆에
경상북도 도청소재지가 들어오는
길지로 변한답니다.
단군이래 처음 겪을 천지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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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 라이브 서예의 시작 시간이다.
소리빛 카페의 문을 여는 순간,
무대 정면이 깜깜해서 놀랐다.
케익에 촛불이 켜지자
무대 위에는
'붓쟁이 도정'이란 글귀가 붙어 있었다.
미리 와 기다리는 하객들의 박수 속에 촛불을 끄고
본격적이 라이브 서예가 시작되었다.
음악과 무용과 서예가
혼효된 감동적인 무대였다.
새벽 4시에 잔치국수를 먹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5시에 동이 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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