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청장님께 전달해드렸는데... 청장님하고 회장님하고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청장님 말씀은 종이에다가 회장님께서 글을 하나 써서 주시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주셨던 종이는 다시 받아와서 제가 보관하고 잇습니다. 비서실 통해서 들은 이야기라서... 이 글을 어디다 쓰실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회장님 혹시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원하시는 글은 아래 천상병시인의 촌놈 입니다.
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아니면 두분이 직접 통화를 하셔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구청장님 부탁사항이라서 우선 비밀글로 올릴게요. 오픈해야할지 잘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촌놈 천상병
나는 의정부시 변두리에 살지만 서울과는 80미터 거리다 그러니 서울과 교통상으로는 별다름이 없지만 바로 근처에 논과 밭이 있으니 나는 촌놈인 것이다 서울에 살면 구백만 명 중의 한 사람이지만 나는 이제 그렇지가 않다. 촌놈은 참으로 행복하다 나는 노래불어야 한다 이 대견한 행복을 어찌 노래부르지 않으리요 하늘이여 하늘이여 나의 노래는 하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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