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生(생) 삶 /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
細算人間事(세산인간사) 인간사를 자세히 헤아려 보니
悽然百感生(처연백감생) 처량하게 온갖 느낌 일어난다.
升沈隨日在(승침수일재) 떠오르고 잠김은 날에 따라 다르고
聚散似雲行(취산사운행) 모이고 흩어짐은 구름 흐름과 같다.
但取生前樂(단취생전락) 다만 취할 것은 생전의 즐거움뿐
何須世上榮(하수세상영) 어찌 기다릴 건가 세상의 영화를.
此懷無處說(차회무처설) 이러한 생각을 말할 곳이 없으니
聊寫寄眞情(요사기진정) 애오라지 시나 써서 참마음 맡긴다.
출전 : 耘谷行錄卷之一 /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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