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 서예를 입으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악기가 된다.
琴詩(금시) -
若言琴上有琴聲 (약언금상유금성)
만약 거문고 속에 거문고 소리가 있다면
放在匣中何不鳴 (방재갑중하불명)
갑 속에 있을 때는 왜 울리지 않는가.
若言聲在指頭上 (약언성재지두상)
만약 그 소리가 손가락 끝에서 난다면
何不於君指上聽 (하불어군지상청)
그대의 손끝에서는 왜 들리지 않는가.
소동파가 능엄경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콜라보 정신을 노래한 시이다. 거문고 소리는 손가락(指)이나 거문고(琴) 어느 한쪽의 산물이 아니라 둘이 결합해야 얻을 수 있는 조화를 읊고 있다. 참된 진리를 깨우치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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