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소식

제1회 서화 아트페어 소식 - NATE 뉴스

‘書畵 아트페어’ 열린다…30일부터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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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서예-문인화 전문 미술견본시장’이 생긴다.

30일부터 7월1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서화(書畵)아트페어’가 그 것.

마니프㈜(대표 김영석)가 주최하는 이번 서화아트페어에서는 1부 39명,2부 39명,특별초대전에서 원로 12명 등 90명의 작품(총 1천3백여점)이 전시된다.

서화는 전시회가 열려도 작품 거래는 지인들이나 사제간 등 인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

따라서 서화 한 점의 가격이 얼마이며,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베일에 싸여 있는것이 서화계의 현실.

주최측 관계자는 “서화 역시 투명한 작품거래의 관행이 정착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서화 아트페어’를 마련했다”며 “모든 출품작은 정찰제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작품시장에서 서화도 일반인과 직접 거래되어 소장할 수 있는 새로운 마당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번 아트페어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서화는 곧 우리 동양적 문화의 뿌리다.우리 삶의 정체성과 철학,미래에 대한 염원이 녹아있는 상징적인 예술의 장르이기도 하다.단순히 회화로서의 장식적인 역할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서화는 여전히 미술시장에서 선호받지 못하는 장르로 남아 있는 게 현실이다.이는 서실(書室)이나 전문애호가 중심으로만 이뤄져 온 극히 한정된 거래관행과 서화화단의 대중화 노력이 소극적이었던 점이 주된 이유다.

따라서 서화장르를 공개된 미술시장에서 대규모로 선 보인다는 것은 서화의 발전과 서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화단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서화아트페어가 서화의 대중화 및 가격의 현실화와 함께,서화시장의 확대 가능성 등을 모색해 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화단에서는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제1회 서화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은 안병철씨가,운영위원장은 홍석창씨가 맡았다.(02)514-9292./장재진기자

- 2004년 6월 29일(화) 오후 7:34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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