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소식

김흥수(84) 화백의 멘트

지난해 말 영재 미술교실 강의에서 金화백은 휠체어에 거의 눕다시피한 상태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어두움 옆에 밝음이 있고 차가움 옆에 따뜻함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색감을 익힌 아이들은 추상화.큐비즘.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기법을 익히고 데생을 배운 다음, 분할된 화폭에다 구상과 추상이 어울리는 하모니즘을 연습한다.

金화백이 94년 펴낸 에세이 예술가의 삶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그대로의 나이고 싶다. 그리고 여성은 여전히 내 예술의 모체다."

지금에 와서 그의 예술성을 자극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맑은 웃음의 아이들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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