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대중화에 앞장서온 전각가인 고암 정병례가 소격동 갤러리 안단태에서 전각으로 표현된 삼족오와 연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연어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삼족오가 날개짓하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27일까지. ☎02-735-3392. ▲전각 대중화에 앞장서온 전각가인 고암 정병례가 소격동 갤러리 안단태에서 전각으로 표현된 삼족오와 연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연어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삼족오가 날개짓하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27일까지. ☎02-735-3392.

▲전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고우회(회장 정종섭 서울대 법대교수)가 함께 개최하는 제4회 고우회 회원전이 22-28일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전각가인 고암 정병례씨가 작품 '밝은 누리'를 찬조 출품한다.

☎02-732-5515. ▲전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고우회(회장 정종섭 서울대 법대교수)가 함께 개최하는 제4회 고우회 회원전이 22-28일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전각가인 고암 정병례씨가 작품 '밝은 누리'를 찬조 출품한다. ☎02-732-5515.

전각가 정병례씨 吉祥展

 [2006-01-02 10:24 입력] 기사제공 : 

 
새해가 되면 부귀와 번성을 기원하는 무늬나 글귀를 담은 길상문(吉祥文)을 집에 걸어놓는 것이 우리 풍습이다.
전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각가 고암(古岩) 정병례(59)씨가 장수와 부귀,다산을 기원하는 길상문양(吉祥紋樣)과 길상어문(吉祥語文)을 새긴 전각 30여점을 6일부터 한달간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진선에서 전시한다.
소나무 숲에서 어우러진 까치와 호랑이, 발이 셋 달린 봉황, 붉은 해가 떠오르는 산 등 길상문양과 길상어문을 감상하며 새해의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
전각은 칼로 돌이나 나무, 금속 위에 무늬나 그림을 새긴 후 인주를 묻혀 찍어내는 예술로 신석기 시대 질그릇에 문양을 찍는 것에서부터 시작돼 중국의 주ㆍ진ㆍ한대를 지나면서 예술의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전남 나주 출신인 정병례씨는 드라마 '왕과 비', '대망'과 영화 '娼-노는 계집창', '오세암' 등의 제목을 제작해 대중적으로 친숙해진 전각가다.
1994년 고암 전각예술원 금강경 전각전, 1999년 고암 정병례 전각설치미술과 퍼포먼스,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대 개인전, 2005년 헤이리 아트팩토리에서 '지하철에서 만난 풍경소리전' 등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인 14일 오후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02-723-3340.
(서울=연합뉴스) 전각가 정병례씨 吉祥展 [2006-01-02 10:24 입력] 기사제공 : 새해가 되면 부귀와 번성을 기원하는 무늬나 글귀를 담은 길상문(吉祥文)을 집에 걸어놓는 것이 우리 풍습이다. 전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각가 고암(古岩) 정병례(59)씨가 장수와 부귀,다산을 기원하는 길상문양(吉祥紋樣)과 길상어문(吉祥語文)을 새긴 전각 30여점을 6일부터 한달간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진선에서 전시한다. 소나무 숲에서 어우러진 까치와 호랑이, 발이 셋 달린 봉황, 붉은 해가 떠오르는 산 등 길상문양과 길상어문을 감상하며 새해의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 전각은 칼로 돌이나 나무, 금속 위에 무늬나 그림을 새긴 후 인주를 묻혀 찍어내는 예술로 신석기 시대 질그릇에 문양을 찍는 것에서부터 시작돼 중국의 주ㆍ진ㆍ한대를 지나면서 예술의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전남 나주 출신인 정병례씨는 드라마 '왕과 비', '대망'과 영화 '娼-노는 계집창', '오세암' 등의 제목을 제작해 대중적으로 친숙해진 전각가다. 1994년 고암 전각예술원 금강경 전각전, 1999년 고암 정병례 전각설치미술과 퍼포먼스,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대 개인전, 2005년 헤이리 아트팩토리에서 '지하철에서 만난 풍경소리전' 등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인 14일 오후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02-723-3340. (서울=연합뉴스)